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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조아람, 안은진·이주안 새출발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로 아쉬움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2.4%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KBS, 유니켐[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이 결국 10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일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 연출 황승기·이가람) 최종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이 여전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남궁호는 박수아(조아람 분)와, 이미도는 한태승(이주안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그러나 두 사람에게는 마무리해야 할 관계가 남아 있었다. 남궁호와 이미도는 29년 전 처음 만났던 강릉 바다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남아 있던 후회와 원망,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을 정리했다.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가 삶에 큰 힘이 됐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 웃으며 작별했다. 남궁호가 남긴 만화책 속 어린 이미도의 그림과 꽃 화분은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을 상징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음을 보여줬다.총 14부작으로 구성된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드라마다. 서강준의 로맨스 복귀작이자 안은진과의 호흡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장기 연애를 소재로 내세워 오랜 연인 사이의 권태와 새로운 설렘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하지만 방송 이후에는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 변화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고 후반부로 갈수록 자극적인 사건과 과도한 불행 서사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성추행을 협박 수단으로 활용한 부적절한 대사까지 논란이 되면서 작품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서강준과 안은진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극의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은 끝내 해소되지 못했다.시청률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회 2.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한 작품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3회에서 1.6%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2.4%로 소폭 반등했지만 첫 방송 시청률에도 미치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subin7134@tf.co.kr[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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