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민호, 철인 3종 경기 도전...악천후 속 고군분투

샤이니 민호가 MBC ’나 혼자 산다’ 672회에서 통영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철인 3종 대회에 참가한 모습을 공개했다. 민호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로 구성된 철인 3종 경기에 동호인부로 출전했다. 민호는 출전 이유에 대해 ″극한의 스포츠 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며, 직접 경험해보니 기록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기록 경신과 2시간 20분대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경기 도중 민호는 수영 파트에서 다른 참가자의 발에 얼굴을 맞는 사고를 겪었다. 민호는 ″수영이 종목 특성상 어느 정도의 몸싸움이 허용된다″며, ″경기 중에 발에 얼굴을 맞았는데 피가 나나 싶어서 날름날름해봤다. 그런데 이게 짜니까 피인지 모르겠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영을 마친 뒤 민호의 눈 주변은 부어 있었으나, 1.5km 구간을 26분 만에 완주하며 목표했던 30분 이내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사이클 경기에 돌입한 민호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미끄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민호는 ″기록 욕심낸다고 빨리 가지 말고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탔다″고 말했다. 경기 중 자전거 앞 기어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어 체인까지 빠져 17.5km 지점에서 직접 체인을 다시 끼우느라 1분 넘게 시간을 허비했다. 민호는 ″목표가 1시간 10분이었는데 3~4분 늦어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러닝에서 기록을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3시간 00분 18초 만에 완주했으나, 페이스메이커가 등을 밀어주는 장면이 포착돼 세계육상연맹 규정상 물리적 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민호는 3일 SNS를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 이번 마라톤 결과는 저 역시 받아들이지 않겠다″라며 공식 사과했고, 주관사에 대회 기록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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