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파이널, 해남 꽃메청춘합창단 감동 무대 '천개의 바람이 되어'에 MC·관객 눈물

KBS 2TV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10월 9일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무대는 해남에서 온 꽃메청춘합창단 할머니들이 장식했다. 꽃메청춘합창단 할머니들은 무대에 앞서 장수 사진을 찍는 모습을 공개하며 ″살아온 세월보다 살아갈 세월이 적다, 나이가 갈 때가 되니까 약간 서글픈 마음이 든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할머니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최선을 다해 불렀고, 이 무대는 MC들과 객석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리센느 원이는 ″노래 부르시기 전부터 울고 있었다. 옆에서 (과거) 사진이 지나가는데 너무 눈물이 났다. 할머니들 인생이 지금부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너무 감동적인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장항준 역시 ″저는 원래 진짜 안 우는 사람이다. 냉혈한인데 합창단을 보면서 제가 울 거라곤 상상을 못 했다″라며 ″오늘 이 무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더 이상 서글프지 않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로 남을 것 같다. 멋진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오랫동안 건강하시라″고 전했다. 고우림은 ″저도 어디 가서 정말 안 울어도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는 소리 많이 듣는데 오늘 합창단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게 됐다. 어머니들의 희망이 되어주시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신 귀한 일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연에는 다양한 팀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환상의 짝꿍 팀 황지원, 이민우는 당진의 슈퍼스타로 불리며 무대를 꾸몄고, 지하주차장 팀은 펜타곤 우석, S.E.S 바다의 응원을 받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Sea Of Love’를 열창했다. 소문난 목소리 팀 전상근, 신예영은 김범수의 ’끝사랑’을 선곡해 윤종신으로부터 ’김범수의 후예들’이라는 평가와 함께 미리 우승을 축하받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인띠밴드 이해인, 나띠는 보아의 ’No.1’을 선곡해 유일한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나띠의 아버지가 보낸 영상 편지가 공개됐고, 나띠는 ″상상을 못 했는데. 아빠가 이렇게 직접 얘기한 적 없다. 근데 이렇게 얘기해주시니까 잘 버텼고, 잘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방에담은 아버지 방대식, 어머니 정미영과 함께 방가방가 팀으로 무대에 올라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불렀다. 장항준은 ″노래와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가족이라는 게 너무 부러웠다. 우리 가족은 무대에서 뭘 해야 하나. 셋이서 대본을 써야 하나. 제가 힐링 받는 멋진 무대였다″라고 평가했다. 고우림도 ″무대를 보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어머니도 성악을 전공하셔서 굉장히 오랫동안 음악을 해오셨는데 언젠가 어머니와 무대에서 노래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MC로는 유재석, 윤종신, 장항준, 리센느 원이, 미나미, 포레스텔라 고우림, 강형호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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