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신인감독 김연경2', 성공한 시즌1 넘어야 할 과제

제8구단 창단 향한 두 번째 도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더 큰 목표를 갖고 시즌2로 돌아온다. /MBC[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신인감독'으로 시작한 김연경이 이번에는 '경력감독'으로 돌아온다. 선수들의 간절함과 김연경의 진심 어린 리더십으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던 '신인감독 김연경'이 시즌2에서는 프로구단 창단이라는 더 큰 목표를 내걸었다. 시즌1의 성공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이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과제도 안게 됐다.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이하 '신인감독 김연경2')가 오늘(11일) 첫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경력감독'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이하 '원더독스')의 처절하고 뜨거운 창단 도전기다.지난해 9월 방송된 시즌1이 은퇴 후 신인 감독으로 변신한 김연경과 다시 한번 코트 위에 설 기회를 얻은 선수들의 첫 번째 도전을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한층 높아진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시즌1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원더독스'는 이제 '프로 여자배구 제8구단 창단'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앞서 시즌1은 배구계의 전설로 불리는 김연경의 첫 감독 도전이라는 사실만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단순히 스타 플레이어의 은퇴 후 행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김연경과 '원더독스'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일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이에 시청률은 2.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 5.8%로 종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화제성에서도 뜨거웠다. 프로그램은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2025년 11월 3주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김연경이 1위를 차지했으며 6주 연속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성과는 각종 시상식으로도 이어졌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6관왕을 차지했으며 제38회 한국PD대상에서는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방송부문 예능 작품상을 품에 안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신인감독 김연경2'는 '경력감독'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의 처절하고 뜨거운 창단 도전기다. /MBC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선수에서 지도자로 자리를 옮긴 김연경의 새로운 모습이 있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로 오랫동안 코트 위를 누볐던 그는 감독이 된 뒤 선수 개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팀 전체를 바라봐야 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에는 냉정하게 지적하면서도 제 몫을 해낸 선수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김연경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이 지도자로서의 진정성과 예능적인 재미를 동시에 만들어냈다. 선수들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건네는 모습은 긴장감을 높이는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승패 앞에서는 누구보다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 또한 진정성을 더했다.'원더독스' 선수들의 이야기도 프로그램에 힘을 보탰다. 시즌1에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부터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까지 저마다 다른 이유를 가진 이들이 모였다. 여자배구에는 프로 2부 리그가 없는 만큼 1부 무대에서 밀려난 선수들이 다시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다.그렇게 모인 선수들은 '원더독스'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선수들의 집합에 가까웠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시청자 역시 이들의 성장에 자연스럽게 몰입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특정 선수와 '원더독스'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겼다. 시즌 종료 후에는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팬미팅까지 열리며 시즌1의 여정을 시청자들과 마무리했다.이제 시즌2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경력감독'이 된 김연경과 선수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제8구단 창단에 도전한다. 제작진 역시 구단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다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신인감독 김연경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새로운 얼굴들도 합류한다. 아직 베일에 싸인 '원더독스' 선수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과 목표를 안고 김연경의 지휘 아래 하나의 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즌1에서 선수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낸 만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김연경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세대를 이끌었던 양효진은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양효진은 오랜 기간 국가대표와 V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역사를 써왔다. 그는 풍부한 경기 경험과 배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과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그러나 높은 기대는 시즌2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기도 하다. 시즌1의 성공에는 처음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다. 은퇴한 김연경의 첫 감독 도전도, 각자의 자리에 있던 선수들이 모여 하나의 팀을 만드는 과정도 시청자들에게는 낯설고 신선했다. 시즌2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설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야 한다.특히 시즌1의 장점이었던 스포츠와 예능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중요하다. 시즌1의 성공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느냐가 시즌2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시즌1에서 '원더독스'는 '언더독'에서 시청자가 승패에 함께 울고 웃는 하나의 팀으로 성장했다. 이제 이들이 증명해야 할 것은 가능성이 아닌 지속성이다. 시즌1의 성공이라는 든든한 자산이 시즌2의 추진력이 될지, 오히려 넘어야 할 높은 벽이 될지 궁금해진다.'신인감독 김연경2'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subin7134@tf.co.kr[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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