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조 재산설은 농담...보유 부동산 700억대, 순자산 아냐"

서장훈이 자신을 둘러싼 ’2조원 재산설’을 부인하며 실제 자산 상황과 절약 습관을 밝혔다. 그는 서울에 건물 3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농담이 사실처럼 알려진 데 대해 난감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자산을 모은 비결로 선수 시절의 저축과 절약을 꼽았다. 그는 ″선수 때 제가 번 돈을 집에서 쓰지 않아서 오롯이 계속 모을 수 있었다″며, ″제가 번 걸 모으니까 쌓이면서 조금 더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소한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인다″며 절약하는 소비 습관을 언급했고,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음식 배달비 정도″라고 밝혔다. 옷을 사고 싶어도 큰 체격 때문에 맞는 옷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서진과 김광규가 동행한 SBS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는 서장훈이 건물 3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서진이 ″건물 왜 내놨나. 기사까지 났더라″고 묻자, 서장훈은 서초동 다보빌딩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도 언급됐다. 해당 건물은 2000년 약 28억1700만원에 매입했으며, 지난 8월 450억원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대지면적 376.9m2에 연면적 1474.9m2 규모다. 매도 희망가가 매입가보다 421억8300만원 높지만, 실제 매각 차익은 아니라는 점도 설명됐다. 서장훈은 2005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흑석동 건물을 약 58억원에 매입했고, 2019년에는 서교동 건물을 약 140억원에 샀다. 보유 부동산 가치가 700억원 이상이라는 추산이 있지만, 이는 부채 등을 반영한 순자산은 아니라는 점도 전해졌다. ’2조원 재산설’에 대해 서장훈은 ″김희철이 예능에서 장난치다가 2조원까지 부풀려졌다″고 설명하며, JTBC ’아는 형님’에서의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 2조원 있는 분이 몇 분 있는 줄 아시냐. 자료를 찾아보니까 35분 계시더라″며, ″내가 뭘 해서 2조원을 벌겠냐. 100명 중 대여섯 명은 진짜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서장훈은 임차인 퇴거 문제와 관련해 ″참고로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분에게도 나가시라고 한 적이 없다″고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강조했다. 옥상 대형 전광판 수입에 대해서도 2017년 ″수입이 제 것이 아니다. 전광판을 다른 사람에게 통째로 임대해서 임대료만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서장훈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착한 건물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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