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플레어 유 'LOVEHOOD', 최립우·강우진이 그린 '사랑의 형태'

10월 14일 두 번째 EP 'LOVEHOOD' 발매 '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 포함 6곡 수록그룹 플레어유의 최립우(왼쪽) 강우진이 14일 두 번째 EP 'LOVEHOOD'로 컴백한다./FNC엔터테인먼트[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사랑'이라는 단어 속에는 연인 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 형제, 친구나 동료 등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그룹 플레어 유(FLARE U)가 14일 발매하는 새 앨범 'LOVEHOOD(러브후드)'는 바로 이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그린 작품이다.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블룸)'를 비롯해 '백일밤 (Hundred Nights)(헌드레드 나이츠)', 'False Alarm(펄스 알람)', 'Madly in Love(매들리 인 러브)', 'Window View(윈도우 뷰)', '잠시 너를 잊었어 (Never Ever)(네버 에버)'까지 6곡이 수록돼,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은 소년의 모습을 그린다.<더팩트>는 지난 9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플레어유와 만나, 2004년생 최립우와 2007년생 강우진이 생각하는 사랑이 과연 무엇인지 들어봤다.일단 'LOVEHOOD'는 앞서 밝힌 것처럼 단순히 연인 간의 사랑만을 노래한 앨범은 아니다.'LOVEHOOD'를 두고 최립우는 "데뷔 앨범 'YOUTH ERROR(유스 에러)'가 청춘을 노래한 작품이라면 'LOVEHOOD'는 사랑이 주제다. 소년이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면서 성장하는 스토리"라고 설명했다.이어 강우진은 "세상에는 꼭 연인끼리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가족끼리의 사랑이라든가 다양한 방식의 사랑이 존재한다. 팬들이 다채롭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석을 열어뒀다"며 "이번 타이틀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는 데뷔곡 'WAY 2 U(웨이 투 유)'와 곡 분위기가 비슷할 수도 있는데, 좀 더 진중하고 아련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재미있는 것은 '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의 계절감은 곡이 발매되는 가을보다 봄에 더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이다.'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는 청량감 있는 신스팝 사운드에 층층이 쌓여 가는 악기 레이어링과 깔끔한 플레어 유의 보컬이 어우러져 봄과 어울리는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느낌을 전달한다.새 앨범 'LOVEHOOD'에는 타이틀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를 비롯해 '백일밤 (Hundred Nights)', 'False Alarm', 'Madly in Love', 'Window View', '잠시 너를 잊었어 (Never Ever)'까지 6곡이 수록됐다./FNC엔터테인먼트애초에 제목부터 'Bloom(개화하다)'이 들어가고 공식 설명자료에도 '긴 겨울 끝에 찾아온 봄처럼'이라는 표현이 삽입돼 있어, 플레어 유도 이를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이에 가을에 봄 시즌송을 발표한 이유를 묻자 최립우의 답변이 걸작이었다. 최립우는 "팬들이 우리의 계절이고, 우리의 봄이다"라는 명언을 남겨 단숨에 의문을 불식시켰다.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LOVEHOOD'가 연인 간의 사랑을 억지로 빼놓은 작품은 아니라는 점이다. 당연히 이 사랑도 포함하고 있으며, 최립우와 강우진은 그 느낌을 내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였다.최립우는 "솔직히 직접 사랑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MBTI 'F'라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감정을 많이 공감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작품은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강우진은 "비슷한 고민을 예전에도 한 적이 있다. 자작곡을 만드는데, 아직 첫사랑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사랑 노래를 쓰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그러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봤는데 결말을 보고 영감을 얻어 완성한 곡이 있다. 'Winter Day(윈터 데이)'라는 곡인데 예전에 버스킹 때 부른 영상이 남아 있다. 이처럼 미디어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플레어유는 'LOVEHOOD'에 다채로운 사랑의 형태를 담아냈다./FNC엔터테인먼트이처럼 다채로운 사랑의 모습을 그리는 'LOVEHOOD'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역시 최립우와 강우진이 보여주는 '청춘의 케미스트리'다. 일례로 타이틀곡 '너의 계절이 찾아와 (Bloom)'의 뮤직비디오는 다른 등장인물 없이 최립우와 강우진 둘만 출연해 남다른 '동료애(同僚愛)'를 보여준다.강우진은 "'WAY 2 U'는 뮤직비디오에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고 내가 사랑에 빠지는 직관적인 모습을 그렸다면, 이번 곡은 한 가지 방향의 사랑이 아니라 다양한 사랑을 그리기 때문에 우리들의 모습만 담았다"고 말했다.말뿐만 아니라 플레어 유의 두 멤버는 현실에서도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는 사이다. 이들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강우진의 본가에 최립우를 초대해 명절을 보내기도 했고, '부캉이(부산 북항에 나타나 명물이 된 상어의 애칭)'를 보러 함께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그리고 인터뷰 동안에도 서로 눈이 마주치자 실없는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은 이들이 단순한 '동료'를 넘어 절친, 나아가 '형제애(兄弟愛)'에 가까운 관계라는 것을 보여줬다.강우진은 "최립우와 너무 잘 맞는다. '보이즈2플래닛'에서부터 계속 친했고, 같은 팀이 됐을 때도 어색함이 없었다. 든든한 동료가 돼 줘서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어 최립우도 "강우진 말처럼 정말 친한 사이다. 가족같이 지낸다. 강우진이 편하게 대해줘서 나도 더 좋다"며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강우진을) 우리 본가에도 초대하고 싶다"고 화답했다.플레어유의 최립우와 강우진은 본가에 초대할 만큼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FNC엔터테인먼트최립우와 강우진이 이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은 결국 팬이 좋아하는 무대다.강우진은 "꾸준하게 팬들이 만족하는 음악과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 팬들은 항상 우리를 기다려주기 때문에 그렇다"며 "죽을 때까지 노래하는 것이 나의 인생 목표인데, 이번 앨범도 그렇고 앞으로도 '팬이 실망하지 않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최립우도 "앞으로 온전히 팬을 위한 무대와 공간을 많이 만들고 싶다. 팬과 최대한 오래오래 같이 지내며,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큰 존재로 남는 것이 가수로서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들의 목표가 이루어지는 순간에 관심이 쏠린다.laugardagr@tf.co.kr[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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