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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보름 남짓 앞둔 가수 강균성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놓는다. 상대는 14세 연하 배우 유하진으로, 두 사람은 오는 30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강균성은 14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9년을 돌아 다시 만난 사연과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9년 전 멈춘 인연, 지인의 소개로 다시 이어지다
강균성은 예비 신부와의 인연이 무려 9년 전 시작됐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당시 두 사람은 몇 차례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갔지만, 나이 차이가 부담스러워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이후에는 SNS로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는 정도로 지냈다. 그렇게 9년이 흐른 어느 날, 지인이 소개해 주겠다고 나선 상대가 다름 아닌 예비 신부였다는 설명이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올해 2월 중순쯤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강균성은 결혼을 빠르게 결심한 이유도 전한다.
과거 '혼전순결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강균성은 신념을 온전히 지키지 못한 시간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고는 이번만큼은 지키고 싶었고, 예비 신부 역시 같은 생각이라 가능했다고 강조한다.
결혼식 시간이 저녁 7시인 이유도 공개된다. 이른 시간부터 준비하다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 관리를 위해 저녁 예식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프러포즈에는 40여 년 인생 스킬이 총동원됐다. 프러포즈 현장을 촬영장처럼 꾸며 예비 신부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오게 한 뒤, 지인들까지 불러 모아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사진 속 강균성은 스튜디오에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다.

11년 만에 소환한 '단발좌', 성대모사와 본업 라이브까지
이날 방송에서는 강균성의 전성기도 다시 불러낸다. 2015년 '라디오스타'에서 단발머리와 폭발적인 개인기로 예능계를 휩쓸었던 그는, 머리를 자른 뒤 예능감도 함께 사라진 것 같다며 11년 만에 단발 스타일로 돌아와 당시 개인기를 재현한다.
사진에서는 검은 단발 가발을 쓴 강균성이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표정으로 눈길을 끌고, 맞은편 출연자는 크게 웃음을 터뜨린다.
그는 가수보다 성대모사와 고음 콘텐츠로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아진 웃픈 고민도 털어놓는다. 화제를 모은 고음 콘텐츠는 영상 조회수 1400만 회를 기록했다.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달군 뒤에는 그룹 노을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본업 가수의 존재감도 보여준다.
강균성은 지난 8월 3일 개인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10월 30일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결혼식에서도 또 다른 깜짝 이벤트를 꿈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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