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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아래 고층 빌딩과 비행체가 어우러진 가상 도시가 펼쳐진다. 크레타(CRETA)를 개발하는 다이버스가 에스엠컬처앤콘텐츠(SM C&C)와 아티스트 IP 및 캐릭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크레타의 멀티버스, 게임 플랫폼, AI 아바타 기술, 커뮤니티 서비스에 SM C&C의 아티스트 IP를 연계할 계획이다. 디지털 환경에서 활용할 캐릭터 중심의 협력 방안을 찾는 것이 목표다.
SM C&C, 방송·매니지먼트·음원 IP·광고·여행을 아우르다
SM C&C는 방송과 매니지먼트, 음원 IP, 광고, 여행 등을 아우르는 종합 문화 콘텐츠 기업이다. 국내 최정상급 MC와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콘텐츠 IP 제작, 종합 광고 마케팅, 40여 년 업력의 B2B 기업 출장 컨설팅과 MICE 행사 기획 등을 운영한다.
최근에는 음원·콘텐츠 제작과 유통, 공연, IP 연계 커머스로 이어지는 'IP 사업 다각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음원 IP 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아래 레코딩 사업부를 신설하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아티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MOU는 이 흐름에 디지털 캐릭터 영역을 더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크레타, 멀티버스와 AI 아바타로 만드는 디지털 경험
다이버스는 게임 개발과 가상공간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크레타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크레타는 멀티버스, 게임 플랫폼, 커뮤니티 서비스 슈퍼클럽(SuperClub), 제작 도구 크레타 스튜디오로 이뤄진다.
멀티버스는 서로 다른 테마의 가상세계를 연결하고, 이용자가 아바타로 공간을 탐방하며 게임과 활동에 참여하는 플랫폼이다. 이미지 속에는 현실 세계의 크리에이터를 나타내는 ID 카드와 소녀형 캐릭터, 갑옷을 입은 전사, 오렌지색 몬스터, 선글라스를 쓴 여우 캐릭터가 한 공간에 서 있다.
크레타는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 멀티버스 내 게임과 체험형 콘텐츠, 슈퍼클럽 연동 기능을 선보였다. AI 분야에서는 기술 파트너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이용자와 대화하고 반응하는 AI 아바타를 공개했다.
크레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플랫폼이다. 2024년 7월 해외 발표 기준으로는 필리핀에서 게임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다른 신흥 시장으로 넓힌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스트 IP와 플랫폼 기술의 결합, 구체적 프로젝트는 앞으로
양사는 크레타 플랫폼 위에 연예인 캐릭터 자원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AI 아바타와 가상 공간에서 아티스트 캐릭터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할 방침이다.
슈퍼클럽 라이브 스트리밍 화면에는 게임 플레이와 실시간 채팅, 방송자 캠 화면이 함께 보인다. 게임 장면은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구성이다.
다이버스 측은 이번 협력이 양사 자원을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잇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빠른 사업화와 이용자 반응의 서비스 반영도 약속했다.
다이버스는 '킹덤 언더 파이어(KUF)'와 '포트리스' IP를 보유한 것으로 소개한다. 크레타 프로젝트에는 레이 나카자토 CCO와 토마스 부 CIO, 요시키 오카모토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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