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에 까나쥬 솔까지…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 공개

그린 타일 위에 놓인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 / 사진=디올
그린 타일 위에 놓인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 / 사진=디올

프랑스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디올 로디(Dior Roadie)'를 로우탑 스니커즈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2027년 봄 시즌을 겨냥한 새 모델로, 조나단 앤더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디자인했다.

디올은 하우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레이스업 실루엣에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클래식한 매력과 동시대적인 감각을 함께 담았다는 설명이다.

스웨이드와 누벅의 조화, 대담한 컬러 대비

소재는 스웨이드와 누벅을 조합했다. 부드러운 질감 대비와 산뜻한 컬러 팔레트가 포인트다.

첫 번째 사진 속 모델은 브라운 누벅과 베이지 스웨이드, 라이트 그레이 텅을 맞춰 대비를 줬다. 굵은 아이보리 레이스가 겹겹이 엮여 레트로한 분위기를 더한다.

레이스에는 가죽 태그가 달려 있고, 텅과 안창에도 'Dior' 로고가 보인다. 두꺼운 레이스와 둥근 앞코가 클래식한 러닝 슈즈를 떠올리게 한다.

차콜 컬러의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 / 사진=디올
차콜 컬러의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 / 사진=디올

측면 자수와 까나쥬 솔, 디올의 시그니처

두 번째 사진은 차콜과 블랙 톤의 모델이다. 측면 'Dior' 레터링은 자수로 마감했고, 어퍼에는 핫스탬핑 기법을 적용했다.

솔에는 디올 하우스를 상징하는 까나쥬 패턴을 엠보싱으로 새겼다. 사진에는 슬림한 로우 프로파일 실루엣과 연한 회색 솔이 담겼다.

까나쥬는 나폴레옹 3세 의자에서 영감을 받은 문양으로, 1947년 첫 패션쇼부터 이어온 하우스 코드로 알려졌다. 디올은 이 패턴을 솔에 새겨 걸을 때마다 브랜드 서명이 남도록 했다.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링 컷 / 사진=디올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를 매치한 스타일링 컷 / 사진=디올

청바지와 니트에도 어울리는 일상 스타일링

세 번째 사진은 모델 착용 컷이다. 올리브 그린 브이넥 니트에 다크 워시 데님을 입고, 골드 오벌 버클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발끝에는 브라운·베이지 컬러로 보이는 로디 로우탑이 보인다. 디올은 다양한 룩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일상 속 폭넓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디올 로디는 앤더슨이 디올에서 처음 선보인 시그니처 슈즈로 알려졌다. 올해 초 2026 봄여름 시즌 하이탑 레이스업 모델로 공개됐고, 빈티지 드라이빙 슈즈에서 영감을 얻은 유연한 솔 구조가 특징이다.

이번 로우탑 모델은 같은 계보를 이으면서 레이스업 슈즈의 활용도를 넓힌 라인업으로 풀이된다. 디올 로디 로우탑 스니커즈는 디올 공식 홈페이지와 부티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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