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모서리에 무지개가?”…폴 스미스, 로우로우와 여행 가방에 위트 더했다

폴 스미스 x 로우로우 알 트렁크 알루미늄 컬렉션의 실버·블랙 캐리어 / 사진=로우로우
폴 스미스 x 로우로우 알 트렁크 알루미늄 컬렉션의 실버·블랙 캐리어 / 사진=로우로우

실버와 블랙 캐리어가 차곡차곡 쌓였다.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한국의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와 협업한 캐리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두 브랜드의 만남은 2025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로우로우의 스테디셀러 알루미늄(Alū) 시리즈를 폴 스미스의 시각으로 다시 풀었다.

첫 협업의 '서울의 색'을 새 용량으로 확장

이번 컬렉션은 첫 협업에서 선보인 '서울의 색'을 새로운 용량과 디테일로 넓힌 결과물이다.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를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이 바탕이 됐다.

2025년 첫 협업에서는 50L 기내용부터 108L 대형까지 네 가지 용량을 선보였다고 알려졌다. 이번에는 새로 추가한 40L와 69L 모델에 같은 컬러 조합을 이어가고, 블랙 108L은 용량 라인업을 넓혔다.

기능은 로우로우의 설계를 충실히 따랐다. 항공기에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에 자체 무게 측정이 가능한 핸들, TSA 락, 히든 포켓, 소음이 현저히 적은 히노모토 Miraclent® 휠을 갖췄다.

모서리에 컬러 포인트를 더한 실버 알 트렁크 / 사진=로우로우
모서리에 컬러 포인트를 더한 실버 알 트렁크 / 사진=로우로우

위트 있는 클래식, 모서리와 리벳에 담다

폴 스미스는 이번 컬렉션에 '위트 있는 클래식'이라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첫 협업에서 트렁크 모서리에 폴 스미스 특유의 밝은 컬러로 포인트를 줬던 방식을 새 모델에도 이어갔다.

사진 속 실버 트렁크는 네 모서리를 서로 다른 색으로 감싼 모습이다. 붉은 와인 톤과 올리브 톤이 대비를 이루고, 바퀴 쪽에도 컬러 포인트가 보인다. 중앙의 금속 플레이트가 절제된 포인트다.

올블랙 바디에는 리벳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새로운 디테일을 완성했다.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는 트렁크 내부 포켓에 넣어 안쪽에서도 폴 스미스의 감각을 느끼게 했다.

폴 스미스와 로우로우 협업 컬렉션은 10월 12일부터 로우로우 공식 홈페이지와 신세계 V를 통해 2주간 국내에서 먼저 판매한다. 이후 런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발매할 예정이다.

로우로우는 브랜드명을 '본질의 반복'이라는 뜻으로 풀이하며, 좋은 제품이 곧 브랜딩이라는 철학을 내세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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