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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크루넥 니트 위에 네이비 후드 코트를 걸치고 가죽 백팩을 멨다. 갓 병원에 들어선 신입 인턴의 긴장한 표정이 옷차림에도 그대로 묻어난다.
배우 김우석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에서 구서대학교병원 신입 인턴 박태경 역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메디컬 장르 도전이다.
'감시하랬더니 편이 됐다', 김지원 곁 햇살 인턴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대학병원의 부조리에 맞서는 메디컬 누아르다. 2012년 시작해 시즌 7까지 이어진 일본 TV아사히 '닥터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이정림 감독과 편성근 작가가 한국 의료 현장에 맞게 각색했다.
김우석이 연기하는 박태경은 금수저 출신 인턴이다. 우연히 계수정의 놀라운 실력을 목격한 뒤 병원에서 다시 만나,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에도 그를 믿고 따른다. 외과의들이 계수정을 감시하라고 지시했지만 오히려 그의 실력과 소신에 끌려 편에 서게 됐다.
해맑은 모습 뒤의 단단함도 보여줬다. 수술 중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자 경험이 부족한 인턴이지만 환자의 안전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계수정에게 이름표를 붙인 가운을 건네는 장면에서는 소박하고 따뜻한 호의를 담아냈다. 김지원과의 선후배 케미도 웃음 포인트다. 계수정 곁에서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사소한 말에도 귀 기울이는 모습이 든든하면서도 귀엽다는 반응이다.
11.4%→14.9% 상승세, 넷플릭스 글로벌 1위까지
김우석은 10월 2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작품도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회 11.4%로 출발해 2회 14.9%까지 올랐다.
넷플릭스 공식 순위 사이트 투둠(Tudum)이 발표한 10월 5~11일 주간 순위에서는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스틸 속 두 가지 모습도 대비된다. 출근길 박태경은 흰 니트와 네이비 코트 조합으로 단정한 대학생 같은 분위기를 냈다. 병원에서는 블루 스크럽에 하얀 가운, 가슴 주머니에 꽂은 펜과 목걸이 사원증으로 영락없는 신입 의사가 됐다.
화이트 크루넥 니트에 어두운 아우터를 걸치는 조합은 남성 가을·겨울 데일리룩으로 따라 하기 쉽다. 니트 목선이 코트 사이로 깔끔하게 드러나 얼굴이 환해 보이고, 백팩을 더하면 캐주얼한 출근룩이 된다.
'닥터X'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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