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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뜨는 90년대 패션…'놀면 뭐하니?'유재석·주우재가 입은 옷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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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짙은 숲을 배경으로 여섯 소년이 한데 모였다. 블랙 터틀넥과 오렌지 니트, 브라운 레더 재킷이 가을빛 안에서 차분하게 어우러진다.
'청량돌'로 불려 온 보이그룹 TWS(투어스)가 한층 성숙해진 얼굴로 남성 패션 매거진 지큐(GQ) 11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여섯 멤버는 셀린느의 다양한 아이템을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6인 6색의 매력을 보여줬다. 커버 문구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라는 뜻의 'AS WE ARE'다.

남성 FW·여성 윈터 믹스매치, 코트와 데님의 공식
이번 화보의 핵심은 셀린느 남성 2026 가을·겨울 컬렉션과 여성 2026 겨울 컬렉션을 섞어 입은 스타일링이다.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셀린느 특유의 절제된 무드는 그대로 지켰다.
두 번째 커버에서는 그레이 롱코트, 아이보리 트렌치, 코발트 블루 더블 코트, 베이지 맥코트 등 아우터를 각기 다르게 고르고 하의는 모두 연청 데님으로 통일했다. 아우터 컬러가 제각각이어도 데님으로 하의를 맞추면 단체 사진처럼 룩 전체에 통일감이 생긴다.
일상에서 응용하기도 쉽다. 데님 위에 데님 셔츠나 데님 재킷을 겹친 뒤 롱코트를 걸치면 청청 패션이 가을 버전으로 바뀐다. 네이비 재킷에 그린 니트와 흰 셔츠 칼라를 겹친 룩처럼, 칼라 하나만 밖으로 꺼내도 단정한 포인트가 된다.
체형 팁도 하나 있다. 어깨가 좁은 편이라면 화보 속 코발트 블루 코트처럼 어깨선이 살짝 내려오는 오버핏 아우터를 골라 상체에 볼륨을 주는 것이 좋다.

터틀넥 하나로 완성한 가을 무드, 그리고 TWS의 다음 챕터
세 번째 커버는 여섯 멤버의 개인 포트레이트를 한 장에 모았다. 블랙 터틀넥, 셔츠 칼라를 겹친 레드 니트, 화이트 셔츠 속 터틀넥 등 가을의 기본 아이템이 얼굴 아래에서 각자의 분위기를 만든다.
반전 조합은 셔츠 위에 니트를 입는 순서를 비튼 레이어링이다. 크루넥 니트 안에 칼라 셔츠를 넣는 대신, 터틀넥 위에 화이트 셔츠를 걸치면 익숙한 아이템만으로 새로운 실루엣이 나온다. 목이 짧은 편이라면 터틀넥보다 하프 넥이나 셔츠 칼라를 세워 목선을 길게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TWS는 2024년 1월 미니 1집 'Sparkling Blue'로 데뷔했다. 멤버는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 6명으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2024년 연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곡의 흥행을 바탕으로 TWS는 데뷔 첫해 신인상을 포함해 13관왕을 차지했다.
셀린느와의 인연은 2024년 11월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으로 공식화됐다. 이후 TWS는 여러 매거진 화보에서 셀린느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얼굴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 6월에는 서울 KSPO돔에서 월드투어 '2026 TWS TOUR 24/7 : FOR YOU'의 막을 올려 이틀간 1만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화보는 컴백을 앞두고 공개돼 의미가 더 크다. TWS는 11월 2일 오후 6시 싱글 2집 'TO US'를 발매한다. 전작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뒤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팀명과 발음이 같은 신보에는 '가장 TWS다운 이야기'가 담긴다. 여섯 멤버는 고민과 시행착오까지 성장의 자양분으로 녹여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셀린느와 함께한 커버와 화보 전체는 지큐 11월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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