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아이 옷장, 파스텔 퍼와 버니로 채워볼까요?

겐조 키즈 FW26 '윈터 테일'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 사진=겐조 키즈
겐조 키즈 FW26 '윈터 테일'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 / 사진=겐조 키즈

아이보리 퍼 재킷 아래로 눈 덮인 산과 토끼가 수놓인 니트가 보인다. 옆 아이의 스웨트 원피스에는 아이스 블루 바탕 위로 분홍 꽃이 크게 피었다.

프랑스 브랜드 겐조의 키즈 라인 겐조 키즈(KENZO KIDS)가 겨울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담은 FW26 '윈터 테일(Winter Tale)' 컬렉션을 내놨다. 국내 전개는 롯데쇼핑의 패션 자회사 롯데GFR(대표 신민욱)이 맡고 있다.

이번 컬렉션의 키워드는 '포근함'이다. 그동안 원색과 활기찬 패턴을 앞세워 온 겐조 키즈가 이번에는 소프트 핑크, 아이스 블루, 프레시 민트, 아이보리 등 부드러운 컬러로 팔레트를 채웠다.

버니 그래픽 하프집업과 데님 팬츠를 매치한 겐조 키즈 FW26 캠페인 / 사진=겐조 키즈
버니 그래픽 하프집업과 데님 팬츠를 매치한 겐조 키즈 FW26 캠페인 / 사진=겐조 키즈

새 그래픽 '버니'와 KENZO 1970 로고, 하프집업에 데님까지

겐조 키즈는 코끼리와 호랑이처럼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왔다. 이번 시즌에는 여기에 버니 일러스트, KENZO 1970 로고, 체커보드 패턴 등 새 그래픽을 더했다.

그레이 하프집업 스웨트셔츠는 가슴의 버니 자수와 로고가 포인트다. 민트 컬러 지퍼와 이너 티셔츠를 맞춰 무채색 상의에 산뜻함을 더했다.

하의는 토끼 실루엣을 짜 넣은 데님 팬츠다. 운동복 느낌의 스웨트셔츠와 단정한 데님을 섞은 반전 조합이라, 등원룩부터 주말 나들이까지 두루 입히기 좋다.

성장기 아이라면 상의는 한 치수 넉넉하게 고르는 편이 실용적이다. 화보처럼 소매 끝이 밴딩 처리된 디자인은 품이 커도 손목에서 잡아줘 활동에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니트 판초와 퍼 모자로 연출한 겐조 키즈 FW26 캠페인 / 사진=겐조 키즈
니트 판초와 퍼 모자로 연출한 겐조 키즈 FW26 캠페인 / 사진=겐조 키즈

니트 판초에 퍼 모자, 올겨울 아동복 트렌드와 맞닿다

자전거를 끌고 선 아이는 민트 라인이 들어간 그레이 니트 판초와 같은 톤의 로고 니트 팬츠를 맞춰 입었다. 여기에 복슬복슬한 퍼 모자를 더해 겨울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냈다.

이번 컬렉션은 올겨울 패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올해 퍼 트렌드는 전체를 덮는 코트보다 퍼 모자나 머플러 같은 액세서리, 그리고 블랙·브라운을 벗어난 파스텔 퍼가 주목받고 있다. 해외 유아동 업계에서도 2026년 키워드로 향수를 자극하는 플로럴 프린트와 한층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꼽았다.

아동복 시장의 분위기도 우호적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약 2조32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 한 명에게 가족과 지인이 지갑을 연다는 '텐포켓' 소비가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백화점 실적에서도 흐름이 확인된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분기 아동복 매출은 20%, 명품 키즈 매출은 30%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아동·유아 부문 매출 증가율은 10.7%로, 전체 온라인 매출 증가율(8.1%)을 웃돌았다.

겐조 키즈는 이번 컬렉션을 겨울철 외출복이자 연말 선물로 제안한다.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 고객에게 이번 시즌 신상 버니 그래픽을 적용한 보온보냉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며, 연말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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