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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글씨로 'Sisyphus'가 적힌 롱슬리브 티셔츠에 패치워크 카고 팬츠, 허리엔 검은 끈을 질끈 묶었다. 발끝에는 얇은 밑창의 검은 신발이 바닥에 낮게 붙어 있다.
영국 베어풋 슈즈 브랜드 비보베어풋(Vivobarefoot)이 글로벌 시즌 캠페인 'WEiRD MORE'를 국내 감성으로 재해석한 '너답게 움직여봐'를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채널에 공개했다.
캠페인은 세상이 정해놓은 '정상(Normal)'의 기준을 다시 보는 데서 출발했다. '이상하다(Weird)'는 말의 부정적 의미를 넘어, 서로 다른 선택과 방식을 받아들이고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움직이자는 메시지다.

무용수부터 도예가까지, 각자의 공간에서 찍은 다섯 개의 이야기
캠페인에는 무용수 류태영, 요가 인스트럭터 임보미, 바리스타 황성원, 도예가 이현비, 공간 기획자 제이미 홍(Jamie Hong)이 참여했다. 각자의 삶과 일이 묻어 있는 공간에서 촬영한 모습과 짧은 인터뷰를 담았다.
흙과 그릇이 가득한 도예 공방, 원목 가구가 놓인 매장, 요가 매트가 깔린 스튜디오, 하얀 벽의 연습실까지 배경도 제각각이다. 공통점은 모두 스스로 감각하고 판단하며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비보베어풋은 이 태도가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한다. 신발이 발의 움직임을 대신하기보다, 발이 본래 지닌 감각과 움직임을 지원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얇은 밑창·넓은 토 박스, 대표 라인 '프리머스'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신은 신발은 비보베어풋의 대표 라인 '프리머스(Primus)'다. 발이 지면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얇고 유연한 아웃솔과 넓은 토 박스가 특징이다.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맨발에 가까운 착용감을 준다. 사진 속 프리머스는 옆면의 육각형 로고 외에는 장식을 덜어낸 단정한 디자인이다.

와이드 팬츠·레이어드와 잘 맞는 미니멀 스니커즈
화보 속 스타일링도 눈여겨볼 만하다. 넉넉한 카고 팬츠에 반소매 티셔츠, 어깨에 두른 스웨트셔츠처럼 편안한 레이어드에 블랙 프리머스를 매치했다. 요가 스튜디오 컷에서는 린넨 카디건과 테라코타 팬츠 곁에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뒀다.
밑창이 얇은 베어풋 슈즈는 볼륨감 있는 와이드 팬츠와 함께 신으면 발이 작아 보이지 않고 균형이 맞는다. 바짓단을 롤업하고 컬러 양말을 살짝 드러내면 단조로운 블랙 신발에 포인트가 생긴다.

온큐레이션과 공동 공개, 30일까지 댓글 이벤트
연습실 컷에서는 벽돌색 민소매 톱과 브라운 벌룬 팬츠에 그레이 프리머스를 신고 몸을 크게 비트는 동작을 담았다. 신발이 발 움직임을 따라 함께 휘어지는 모습이 캠페인 메시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협업 미디어 온큐레이션(ONCURATION)과 함께 공개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연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움직이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를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보베어풋의 F26 시즌 제품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비보베어풋 코리아와 러닝·아웃도어 편집숍 아웃오브올(OUT OF ALL)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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