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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보송보송한 양털로 만든 거대한 양 조형물이 반긴다. 아이보리와 베이지 톤의 원목 진열대 위로 양털 부츠와 털 가방이 나란히 놓였다.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호주 프리미엄 양모 슈즈 브랜드 에버에이유(EVERAU)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WEST 2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은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호주 서퍼 문화에서 온 양모 슈즈, 한국 상륙 1년
에버에이유는 2008년 호주 시드니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1960년대 호주 서퍼들이 체온을 지키려 신던 양모 부츠에 뿌리를 두고, 호주의 자연과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현재 미국, 영국 등 약 20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9월 처음 들어왔다. 말본골프, 코닥어패럴, 디아도라 등을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들여왔고, 같은 해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첫 팝업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 공간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양 로고를 입체 조형물로 만들고, 양털 질감의 오브제와 원목, 곡선형 집기를 배치했다. 아이보리와 베이지 중심의 차분한 색감으로 양모 특유의 포근함을 살렸다.

16mm 메리노 양모 안감, 주력은 '테디코지'
팝업에서는 2026 가을·겨울 시즌 주력 제품 '테디코지(TEDDYCOZY)' 시리즈를 비롯해 부츠, 슬리퍼, 슬립온 등 다양한 양모 슈즈를 선보인다. 끈을 엮고 비즈 장식을 단 숏부츠, 퍼 커프가 접힌 미들 부츠 등 디자인도 다양해졌다.
신발 안감에는 호주산 메리노 양모를 16mm 두께로 촘촘하게 넣어 털 빠짐을 줄이고 폭신한 착화감을 높였다. 양모 특유의 통기성과 습기 조절 기능으로 오래 신어도 쾌적하다는 게 브랜드 설명이다.
겉감은 생활방수 처리해 관리가 쉽고, 경량 TPU 인솔과 접지력이 강한 '에버그립' 아웃솔을 달아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미끄럼을 줄였다.

슈즈 넘어 가방까지, 겨울 라이프스타일로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가방이다. 버킷백, 백팩, 크로스백 등 신규 가방류와 겨울 액세서리를 더해 신발 브랜드에서 겨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넓혔다.
양털 소재 미니 백팩은 스웨이드 스트랩과 골드 버클로 포인트를 줬다. 같은 소재의 버킷햇과 함께 들면 통일감 있는 겨울 룩이 완성된다.
양털 부츠는 와이드 데님이나 조거 팬츠 밑단을 부츠 위로 살짝 덮어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에는 부츠 안에 넣어 신고, 상의는 니트나 숏패딩으로 상체를 가볍게 하면 비율이 좋아 보인다. 가방까지 양털로 맞춘다면 옷은 무채색으로 정리하는 편이 과하지 않다.
전 제품 10% 할인, 22~24일 방문 이벤트
팝업 기간 전 제품을 10% 할인하고, 일부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미니 부츠 키링을 주고,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명에게 쁘띠 머플러를 증정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은 방문 고객 참여 이벤트를 열어 에버에이유 신발과 키링, 쿠키 등을 경품으로 준다. 사은품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에버에이유 측은 지난해 백화점 팝업에서 얻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상품 라인업을 넓혔다며, 더 많은 고객이 프리미엄 양모 슈즈의 품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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