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타고 미국 간 원더바스…슬라이스 세럼 판매량 첫 달보다 2.75배 늘었다

뉴욕 'Best of Beauty 2026'에서 아마존 뷰티와 얼루어 코리아가 함께 꾸린 K-뷰티 부스 전경. / 사진=원더바스
뉴욕 'Best of Beauty 2026'에서 아마존 뷰티와 얼루어 코리아가 함께 꾸린 K-뷰티 부스 전경. / 사진=원더바스

뉴욕 'Best of Beauty 2026' K-뷰티 부스에서 미국 소비자 첫 대면

CSA코스믹의 뷰티 브랜드 원더바스(WONDER BATH)가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얼루어(Allure)의 'Best of Beauty 2026' 행사에 참여했다. 신제품 '슬라이스 세럼(Slice Serum)'을 현지 소비자에게 처음 소개한 자리다.

원더바스는 아마존 뷰티(Amazon Beauty)와 얼루어 코리아(Allure Korea)가 함께 꾸린 K-뷰티 부스에 이름을 올렸다.

K-뷰티 부스 카운터에서 현지 방문객이 제품을 체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원더바스
K-뷰티 부스 카운터에서 현지 방문객이 제품을 체험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원더바스

'아이패치 워' 밈으로 먼저 알려진 제품, 현장에서 직접 체험

회사 측에 따르면 부스를 찾은 방문객 중에는 SNS 밈 콘텐츠로 원더바스를 이미 알고 온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 밈은 '아이패치 워(Eye-Patch War)'로 불린다.

지난 9월 펜티 스킨, 글로우 레시피, 후다 뷰티 등 글로벌 브랜드가 슬라이스형 아이패치 제품을 잇달아 내놓자 경쟁 구도가 SNS 밈으로 번졌다는 설명이다. 원더바스는 이 제품들이 나오기 전 미국 소비자에게 먼저 제품을 소개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현장 관계자는 방문객이 제품을 직접 써 본 뒤 "밈으로만 보던 제품을 실제로 써 보니 호감이 더 커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원더바스 슬라이스 세럼 '포어 타이트닝' 제품 이미지. / 사진=원더바스
원더바스 슬라이스 세럼 '포어 타이트닝' 제품 이미지. / 사진=원더바스

미국 아마존 판매 개시로 구매 접점 확보

원더바스는 뉴욕 행사와 함께 미국 아마존에서 슬라이스 세럼 판매를 시작했다. 현지 소비자가 행사장에서 제품을 접한 뒤 곧바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슬라이스 세럼은 7월 출시한 제품으로, 고농축 세럼을 젤리 형태로 구현했다. 필요한 만큼 잘라 피부에 붙이는 방식이며, 눈가는 물론 팔자주름, 볼, 이마 등 원하는 부위에 쓸 수 있다. 고민에 따라 모공·피부결, 잡티·피부 톤, 탄력 등 3종으로 나뉜다.

원더바스 슬라이스 세럼 '다크 스팟 토닝'(왼쪽)과 보라색 캡 제품. / 사진=원더바스
원더바스 슬라이스 세럼 '다크 스팟 토닝'(왼쪽)과 보라색 캡 제품. / 사진=원더바스

첫 달 8월의 2.75배, 55개국 72개 유통사 입점 논의

원더바스에 따르면 밈 마케팅 이후 10월 1~16일 슬라이스 세럼 누적 판매량은 판매 첫 달인 8월 한 달의 약 2.75배에 달했다. 제품별로는 '볼륨 리프팅'이 약 3.1배로 가장 크게 늘었다. '다크 스팟 토닝'은 약 2.7배, '포어 타이트닝'은 약 2.5배로 집계됐다.

해외 유통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유통 관계자로부터 입점 및 협업 제안이 들어왔고, 현재 55개국 72개 유통사와 입점 논의가 진행 중이다.

원더바스 관계자는 "미국 아마존을 거점으로 북미 시장 입지를 넓히고, 유럽과 아프리카 등으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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