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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문손잡이에 남은 혈흔 지문…'용감한 형사들5'가 추적한 결정적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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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는 씩씩하고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서툰 인물에게 시청자가 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조아람이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의 훈민제과 사원 박수아 역으로 로코 배우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9월 12일 첫 방송한 토·일 미니시리즈로,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10년 연애를 이어 온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의 이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수아는 일할 때는 당차고 주관이 뚜렷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솔직하면서도 서툰 인물이다. 남궁호에게 첫사랑이라고 고백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당당하게 스킨십을 제안하지만, 막상 눈이 마주치면 수줍어하는 반전 매력을 보여 준다.
한태승(이주안 분)에게 맞서 남궁호를 지키는가 하면, 그가 편하게 울 수 있도록 눈을 가린 채 곁을 지키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당당함과 따뜻한 진심이 함께 드러나는 장면이다.
조아람은 의견을 분명히 밝힐 때는 씩씩한 에너지를, 사랑 앞에서는 설렘과 망설임이 교차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표정과 시선의 미묘한 변화로 속마음을 전하고, 남궁호를 향한 걱정이 눈물로 터지는 순간까지 세밀하게 담아냈다.
조아람은 앞서 박수아가 생각하는 사랑을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사람의 강점과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아는 이런 태도로 선배 남궁호에게 다가간다.
까칠한 의사부터 현실 직장인까지,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
조아람은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해 왔다. 까칠하고 당찬 의사부터 냉철한 신입사원, 개성 강한 청춘과 현실적인 직장인까지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했다.
'닥터 차정숙'에서는 외과 레지던트 전소라 역을 맡아 까칠하고 직설적인 태도 속 인간적인 면모를 표현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감사합니다'에서는 감사팀 신입사원 윤서진으로 분해 명석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차분한 매력을 보여 줬다.
영화 '빅토리'에서는 서울에서 전학 온 FM 리더 세현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2023년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에서는 연희 역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달까지 가자'에서는 회계팀 사원 김지송을 연기했다. 현실적인 직장인의 고민과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생활감 있는 연기로 살렸다.
이러한 활약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조아람은 2023년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를, 같은 해 제9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닥터 차정숙'으로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말에는 '달까지 가자'로 '2025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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