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 다이얼에 18K 골드 베젤…브라이틀링, 홀리데이 워치 2종 공개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오토매틱 36'(좌·우)과 '슈퍼오션 헤리티지 오토매틱 36'(가운데). / 사진=브라이틀링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오토매틱 36'(좌·우)과 '슈퍼오션 헤리티지 오토매틱 36'(가운데). / 사진=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오토매틱 36, 자개 다이얼에 골드 베젤

연말 선물로 시계를 고민한다면 올해는 골드빛 선택지가 늘었다. 스위스 워치메이커 브라이틀링(Breitling)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18K 옐로우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조합한 36mm 투톤 워치 2종을 선보였다.

중심은 '내비타이머 오토매틱 36'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18K 옐로우 골드 베젤을 얹고,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는 자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더했다.

내비타이머는 1952년 항공기 소유주·조종사 협회(AOPA) 회원용으로 만든 시계에서 출발했고, 일반에는 1955년 말 공개됐다. 베젤에는 평균 속도와 연료 소모량 등을 계산하는 원형 슬라이드 룰이 들어가며, 이번 모델도 이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선택은 스트랩에서 갈린다. 스틸과 18K 옐로우 골드가 어우러진 7열 투톤 브레이슬릿은 골드 색감이 도드라지고, 브라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은 한층 차분하고 클래식하다.

무브먼트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COSC)을 받은 브라이틀링 칼리버 17 오토매틱이며 파워 리저브는 약 38시간이다. COSC는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무브먼트에만 크로노미터 인증을 부여하는 스위스 공식 기관이다.

슈퍼오션 헤리티지 오토매틱 36, 화이트 세라믹에 200m 방수

함께 나온 '슈퍼오션 헤리티지 오토매틱 36'은 화이트 다이얼과 화이트 세라믹 베젤에 18K 옐로우 골드 디테일을 더한 다이버 계열 모델이다. 36mm 케이스에 200m 방수 성능을 갖췄다.

스트랩은 화이트 러버와 스테인리스 스틸 메시 브레이슬릿 중에서 고른다. 같은 36mm여도 내비타이머는 드레시한 인상이 강하고, 슈퍼오션은 방수 성능과 러버 스트랩으로 일상 활용도가 높은 구성이다.

장 마크 폰트로이 브라이틀링 CEO는 옐로우 골드가 다른 소재와 견주기 어려운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톤 워치는 클래식한 스타일에 우아함과 세련미를 더하면서도 균형을 지켰다는 게 그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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