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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연기 짙으면 '소화기' 절대 들지 마세요, 대피가 먼저입니다

스타패션

익숙한 옷장 속 기본 아이템도 질감과 비율만 바꾸면 새로운 가을·겨울 룩이 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2026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22일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자라 디자인 팀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칼 템플러(Karl Templer)와 협업해 완성했다.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칼 템플러는 30년 가까이 패션 이미지의 스타일링을 맡아 온 인물로, 지난 봄·여름 시즌 스튜디오 컬렉션에서도 자라와 함께했다.
남성복은 테일러드 재킷, 카디건, 화이트 셔츠, 베스트, 가죽 아우터, 오버코트 등 클래식한 아이템의 형태를 유지하되 비율과 조합에 여유를 더했다. 새 옷처럼 정돈된 모습보다 오래 입어 개성이 더해진 듯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핵심은 레이어링이다. 셔츠의 밑단과 소매를 니트웨어나 테일러링 밖으로 드러내고, 베스트는 루즈한 셔츠 위에 걸치며, 재킷은 넉넉한 와이드 팬츠와 매치한다.
케이블 니트, 브러시드 텍스처, 워싱 처리된 듯한 가죽, 스트라이프 셔츠를 자유롭게 섞었다. 자연스러운 사용감이 느껴지는 신발로 살짝 흐트러진 분위기를 더했고, 남성복 캠페인 촬영은 줄리앙 마르티네즈 르클레르(Julien Martinez Leclerc)가 맡았다.

클래식을 간결하게 옮긴 아동복
아동복은 카디건, 스웨터, 재킷, 스트라이프 터틀넥, 크롭 팬츠, 드레스, 실용적인 아우터웨어 등 익숙한 클래식 아이템을 간결하게 재해석했다. 둥근 실루엣과 단정한 재킷, 간결한 비율을 바탕으로 은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절제된 현대적 감각을 담았다.
컬러는 네이비, 그레이, 크림, 브라운을 기본으로 보틀 그린, 코발트, 옐로, 핑크, 레드로 포인트를 더했다. 때로는 의도적으로 색다른 컬러 조합도 시도했다.
아동복 캠페인은 네드 로저스(Ned Rogers)가 촬영했다.

체크·스트라이프·케이블 니트로 살린 디테일
체크, 스트라이프, 케이블 니트, 배색 칼라 디테일은 옷의 깔끔한 인상을 해치지 않으면서 포인트가 된다. 컬러와 비율, 세심한 디테일에 집중해 단순함이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다.
군더더기 없는 형태라서 입는 방식에 따라 각자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아동복은 롯데월드몰점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레이스·프린지로 풍성해진 여성복
여성복은 한층 풍성하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내세웠다. 정제된 미감과 귀족적인 워드로브를 연상시키는 요소를 자유롭게 풀어 새롭게 조합했다.
레이스, 스팽글, 자수, 자카드를 연상시키는 텍스처, 프린지, 풍부한 질감의 테일러링이 니트, 셔츠, 팬츠와 어우러진다. 일상복과 이브닝웨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식 요소가 익숙한 아이템을 개성 있게 바꿔 준다.
실루엣은 길고 유려한 비율과 짧고 간결한 비율 사이를 오간다. 롱 코트와 흐르는 스커트는 몸에 꼭 맞는 재킷, 크롭 니트, 슬림한 테일러링과 짝을 이룬다.
컬러는 블랙, 진한 브라운, 초콜릿, 버건디, 그레이, 빛바랜 핑크를 기본으로 레드와 메탈릭 소재, 페일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퍼 느낌의 질감과 은은한 광택, 패턴이 더해진 테일러링이 시각적 풍성함을 높인다.
대표 룩은 테일러드 재킷에 크롭 팬츠를 매치하거나 패턴 스커트 위에 비대칭 니트웨어를 겹쳐 입는 방식이다. 니트와 부츠로 균형을 잡는 스팽글 룩도 있다.
여성복 캠페인은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이 촬영했다. 캠페인 전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은 바론 앤 바론(Baron & Baron)이 맡았다.
이번 컬렉션은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강남점에서 여성복과 남성복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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