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처럼 입되 평범하지 않게…구찌가 정의한 새로운 데일리룩

구찌는 뉴욕 거리를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담은 구찌코어 캠페인에서 비즈니스 수트와 펜슬 스커트를 앞세웠다. / 사진=구찌
구찌는 뉴욕 거리를 오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담은 구찌코어 캠페인에서 비즈니스 수트와 펜슬 스커트를 앞세웠다. / 사진=구찌

뉴욕 거리를 채운 비즈니스 수트와 펜슬 스커트

출근길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옷차림이 그대로 한 편의 캠페인이 됐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뉴욕을 무대로 한 '구찌코어(GucciCore)' 캠페인을 공개했다.

촬영은 포토그래퍼 피터 펀치(Peter Funch)가 맡았다. 뉴욕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을 한데 모은 연작 이미지로, 도시 공간 속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탐구해 온 그의 작업 세계를 이어간다.

피터 펀치는 1974년생 덴마크 출신 사진가다. 뉴욕에서 13년간 활동했고 지금은 파리에서 작업하며, '42nd and Vanderbilt'와 'Babel Tales'가 대표 시리즈다.

캠페인은 각기 다른 룩과 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이 거리를 오가는 순간을 담았다. 비즈니스 수트와 펜슬 스커트가 그 풍경의 중심에 놓인다.

구찌코어 캠페인은 트렌치코트 등 실용적인 아이템에 이탈리아 특유의 화려함을 더한 룩을 보여 준다. / 사진=구찌
구찌코어 캠페인은 트렌치코트 등 실용적인 아이템에 이탈리아 특유의 화려함을 더한 룩을 보여 준다. / 사진=구찌

일상 아이템에 화려함을 더한 트렌치코트

구찌코어 컬렉션은 하우스 고유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로 구성됐다. 피코트, 트렌치코트, 비즈니스 수트, 에센셜 셔츠, 펜슬 스커트처럼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아이템이 중심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특유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더해 구찌의 코어 워드로브를 완성했다.

컬렉션은 지난 5월 16일 뉴욕 타임스퀘어 런웨이에서 처음 공개됐다. 2027 크루즈 컬렉션으로,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Demna)가 구찌에서 선보인 첫 크루즈 쇼였다.

구찌코어는 셔츠와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찌의 일상 옷장을 정의하는 상시 컬렉션이다. / 사진=구찌
구찌코어는 셔츠와 아우터를 중심으로 구찌의 일상 옷장을 정의하는 상시 컬렉션이다. / 사진=구찌

구찌의 일상 옷장을 정의하는 상시 컬렉션

뎀나는 이 컬렉션을 구찌의 일상 옷장을 정의하는 상시 컬렉션으로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며 계속 발전시켜 간다는 구상이다.

실용적이면서도 이탈리아 특유의 글래머와 우아함을 더하되, 단조롭거나 지나치게 회사원 같은 분위기는 피했다. 뎀나는 자신이 디자인한 컬렉션 중 가장 상업적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19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구찌는 프란체스카 벨레티니(Francesca Bellettini) 회장 겸 CEO와 뎀나의 체제로 운영된다.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링(Kering)에 속해 있다.

구찌는 GG 디테일과 웹 스트라이프 등 하우스 코드를 은근하게 녹여 캠페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 사진=구찌
구찌는 GG 디테일과 웹 스트라이프 등 하우스 코드를 은근하게 녹여 캠페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 사진=구찌

GG와 웹 스트라이프, 하우스 코드는 은근하게

쇼에는 호스빗, GG 디테일, 빨강과 초록의 웹 스트라이프, 플로라 프린트 등 구찌의 하우스 코드가 등장했다. 다만 레퍼런스를 과하게 넣기보다 구찌의 장기적인 시각 언어가 될 새로운 옷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찌코어 캠페인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사람들이 같은 거리를 스쳐 가는 순간으로 다양성을 표현했다. / 사진=구찌
구찌코어 캠페인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사람들이 같은 거리를 스쳐 가는 순간으로 다양성을 표현했다. / 사진=구찌

스쳐 가는 도시의 다양한 캐릭터

뉴욕에서 서로 다른 스타일과 속도를 지닌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캐릭터처럼 풀어냈다. 임원, 다운타운의 젊은이, 갤러리 단골, 통근자 등이 떠오르는 룩이 이어졌다.

캠페인 이미지 속 인물들은 각자 다른 옷차림으로 같은 거리를 가득 채운다. 서로 다른 이들이 스쳐 가는 이 풍경이 컬렉션이 담은 다양성이다.

구찌코어 컬렉션의 피코트는 금빛 단추 디테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한다. / 사진=구찌
구찌코어 컬렉션의 피코트는 금빛 단추 디테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한다. / 사진=구찌

피코트부터 구매 안내까지

금빛 단추의 피코트는 컬렉션에서 클래식한 면모를 보여 주는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 에센셜 셔츠와 함께 구찌코어 워드로브의 기본 축을 이룬다.

구찌코어 컬렉션은 현재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일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11월까지 전국 주요 구찌 스토어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새 캠페인은 구찌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브랜드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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