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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하가 런던 밤거리에서 런더너 같은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빅벤을 배경으로 한 사진 속 카즈하는 브라운 레더 재킷에 크림색 슬립 원피스를 겹쳐 입었어요.
르세라핌은 월드투어 'PUREFLOW'로 지난 10월 16일 런던에서 유럽 공연의 막을 올렸어요. 투어 일정 중에 찍은 사진으로 보여요.
재킷은 에이징된 광택의 초콜릿 브라운 가죽이에요. 어깨선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보머 실루엣이고, 밑단은 살짝 오므려 볼륨을 줬어요.
안에는 레이스 단이 달린 크림색 새틴 슬립 미디 원피스를 입었어요. 걸을 때마다 실크 같은 광택이 은은하게 움직여요.
신발은 앞코가 둥근 블랙 에나멜 로퍼예요. 낮게 땋아 내린 머리와 블랙 가방까지 더해 색을 브라운·크림·블랙 세 가지로 모았어요.
◼ 젤라또 가게 앞에서 보인 재킷의 디테일

두 번째 사진에서는 젤라또 가게 앞에서 마카롱을 올린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들고 있어요. 재킷의 넓은 칼라와 솔기 주변의 가죽 주름이 가까이서 보여요.
머리는 낮게 묶고 잔머리를 흘렸고, 귀에는 작은 골드 귀걸이를 했어요. 에이징 레더의 구김과 색 바램이 슬립 드레스의 매끈함과 대비돼 입체감이 살아나요.
◼ 런던 아이 앞에서 드러난 슬립 드레스의 실루엣

세 번째 사진은 푸른빛으로 물든 런던 아이를 배경으로 한 전신 컷이에요. 템스강변 난간에 기대 고개를 옆으로 돌린 모습이죠.
재킷이 짧게 떨어져서 드레스의 레이스 헴이 보이는 비율이 포인트예요. 상체는 볼륨 있게, 하체는 길게 이어져 실루엣이 한눈에 정리돼요.
올가을·겨울 런웨이에서는 브라운 가죽 재킷이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고, 가죽 보머를 드레스와 겹쳐 대비를 즐기는 방식이 제안됐어요. 카즈하의 조합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죠.
◼ 걷기 좋은 로퍼로 마무리한 여행룩

마지막 사진은 젤라또를 들고 카메라 쪽으로 몸을 숙인 셀카예요. 활짝 웃는 얼굴 옆으로 재킷의 어깨 라인이 크게 잡혀요.
로퍼와 가방을 가볍게 맞춘 덕에 거리를 오래 걷는 여행 일정에도 어울려요. 레더와 새틴, 레이스처럼 서로 다른 질감을 한 룩에 섞은 점이 런던 거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이유로 보여요.
따라 하려면 재킷은 넉넉한 오버사이즈로, 이너는 실크 느낌의 슬립 원피스로 골라 보세요. 밤 기온이 내려가면 얇은 니트나 스타킹을 더하면 돼요.
카즈하는 지난 18일 암스테르담 공연에서 발레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어요. 르세라핌은 이달 14~15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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