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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영화 '가능한 사랑'의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영화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조여정은 “사랑이라는 이름의 여러 얼굴”이라며 이창동 감독과 네 배우가 던지는 '가능한 사랑'에 대한 질문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당신의 답을 들려주세요”라고 관객에게 물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조여정은 핀스트라이프 원피스 재킷에 흰 오버사이즈 칼라, 블랙 도트 타이를 맞추고 나무 문틀 사이에 서 있다. 어깨선이 각진 재킷과 크게 뻗은 칼라가 단정하면서도 힘 있는 인상을 준다.
◼ 해고 노동자를 비추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

조여정은 영화에서 해고 노동자를 취재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를 연기했다. 남편 상우(조인성)와 함께 미옥(전도연), 호석(설경구) 부부를 만나며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인물이다.
조여정은 지난 9월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예지를 “인생의 큰 기로에서 선택을 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상우를 선택한 인물이며, 충만한 삶과 관계는 경제적 안정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클로즈업 컷에서는 낮게 묶은 웨이브 헤어와 골드 이어링이 눈에 띈다. 차분한 표정과 어우러져 영화가 던지는 질문의 무게를 담은 듯한 화보 컷이다.
◼ 베니스 심사위원대상에서 오스카 출품까지

마지막 사진은 촛불 두 개가 놓인 테이블에서 베이지 재킷 차림으로 손을 턱에 괸 컷이다. 한쪽을 응시하는 시선과 따뜻한 베이지 톤이 대비를 이룬다.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 감독의 첫 넷플릭스 영화로, 9월 23일 국내 극장에 선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화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제99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도 선정됐다.
제46회 영평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전도연)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시상식은 11월 4일 열린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8월 제작보고회에서 영화가 불가능한 사랑이 아니라 어떤 사랑이 '가능한지'를 묻는다고 설명했다. 사랑을 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는 얘기다.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출연
극장 선개봉에 이어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
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경쟁 부문 심사위원대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
최우수작품상 · 여우주연상(전도연) 수상작 선정
시상식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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