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친 일상에 지구 위험의 신호가… 코이카, 환경문제 체험형 ‘무심KO!’ 팝업 전시

우리 집 주방과 거실에는 어떤 미세플라스틱이 숨어 있을까. 유행이 지나 버리는 옷들은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이하 개발협력전시관)’에서 새롭게 단장한 전시 공간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 2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공개수배,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아라!’는 일상 속 미세플라스틱을 찾아 나서는 탐정 놀이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주방과 거실, 욕실 등 생활공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는 물건을 살펴보고, 카드와 자외선(UV) 조명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과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울 수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밀랍 랩을 직접 만들며 환경을 지키는 방법도 익힌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패스트 패션, 슬로우 스티치’는 유행에 따라 빠르게 만들어 입다 버리는 옷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참가자들은 옷을 오래 입고 나눠 쓰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바느질해 가죽 카드지갑도 만든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녀와 부모,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존의 상설 전시관 외에 새롭게 단장한 ‘ODA 배움터’에서는 ‘무심KO 순간포착,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신호들’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팝업 전시도 선보인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3번 ‘기후행동’을 조명한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기후 신호(빨강-멈춰요, 노랑-생각해요, 초록-계속해요)’로 알기 쉽게 풀어낸 참여형 전시다.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로 제작된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코이카 캐릭터 ‘피코프렌즈’와 함께 일상의 다양한 기후행동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은 자신의 일상을 체험 카드에 그려보고, 알맞은 기후 신호 도장을 찍어보며 기후행동에 대한 공감대와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다.

개발협력전시관은 기후위기와 빈곤, 불평등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한국의 개발협력 활동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구촌 문제를 일상생활과 연결해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2025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2025~2028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발협력전시관의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의 전문성과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교육 내용과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심사를 거쳐 올해 국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것이다.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확산해 온 노력도 성과를 거뒀다. 개발협력전시관은 학교와 청소년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 교육 기회를 넓혀온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29일 ‘제28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기업 부문에서 우수상(전국지속가능발전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코이카는 이번 공모전에 ‘지구촌과 지역을 잇는 파트너십: 국경과 세대를 넘어 세계시민과 함께 키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참가해 기후위기 등 지구촌 문제를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전시관 운영 참여기관인 코웍스 전시교육팀 한고은 팀장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는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과 소비 습관에 깊이 연결돼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험을 통해 지구촌 문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개발협력전시관 프로그램은 네이버에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을 검색해 예약하거나 전시관에 전화를 걸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협력전시관 공식 블로그와 SNS에서 확인하면 된다.

※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ica_exhi
※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인스타그램: @koica_exhibition_hall (https://www.instagram.com/koica_exhibition_hall/)

◇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전시/프로그램 개요

· 전시명: 지속가능한 미래가 오다[ODA]
· 전시내용: 지속가능발전목표(SDG13) 기후행동 관련 체험 콘텐츠 및 관련 코이카 사업 등
· 운영시간: 매주 월~토요일 10:00~17:00(입장마감 16:30) *토요일 매월 둘째, 넷째 주 운영
·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 한국국제협력단
· 전시 연계 프로그램: 무료 전시 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
가족 - 미세플라스틱 탐정 놀이와 천연 밀랍 랩 만들기 ‘공개수배,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아라!’(인원: 2~8가족, 보호자 동반 필수)
초등학생 - 패스트 패션의 환경문제를 배우고 가죽 카드지갑을 만드는 ‘패스트 패션, 슬로우 스티치’(인원: 5~30명)
중·고등학생 및 성인 - 기후위기의 불평등한 영향을 알아보고 기후정의 시민재판을 체험하는 ‘기울어진 기후위기’(인원: 10명 이상 단체)
· 예약 및 문의: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전시 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 사전 예약 필수, 10명 이하 자유관람 가능)

한국국제협력단 소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다. 나라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 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 인재양성 사업, 글로벌 연수, 국제기구 협력, 민관 협력 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 사업 등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언론연락처: 코이카(KOICA) 홍보실 한리라 홍보관 031-740-0702 예약/문의 031-77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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