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금천청소년센터, 청소년 창업 수익금 전액 금천미래장학회 기탁

시립금천청소년센터(관장 임종화)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26 금천하모니축제’에서 ‘다(多)가치 참여 창업 프로젝트’ 플리마켓을 운영했으며, 그 수익금 전액을 오는 11월 12일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多)가치 참여 창업 프로젝트’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공모사업으로,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에 도전하고 그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청소년 주도형 사회참여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상품에 전문가의 경험과 지역기업의 후원, 지역주민의 참여가 더해져 179만3000원의 수익을 거뒀다. 청소년들의 창업 도전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사회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4개 창업팀의 창업 도전

프로젝트에는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총 15명이 참여해 4개의 창업팀을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7월부터 창업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 시장조사, 상품 기획, 시제품 제작과 보완, 브랜딩, 가격 결정, 판매전략 수립 등 실제 창업의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했다.

이 과정에는 △주식회사 메이드 신사업 개발 담당 엄민주 멘토 △유한대학교 양재영 명예교수 △전 유한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 김진선 멘토 △G밸리타운매니지먼트 김혜진 대표 등 창업·경영·기술 분야 전문가 4명이 함께했다. 멘토들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부터 제품 개선과 판매전략까지 각 팀의 창업 과정을 지원했다.

실제 플리마켓에서는 청소년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왁뿌볼, 슬랑이, 점토 키링 등을 직접 제작해 판매했다. 또한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로 익숙한 카다이프를 활용한 디저트 모찌를 제작해 선보이는 등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은 상품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상품 진열과 홍보, 고객 응대, 판매와 정산까지 직접 맡았다. 실제 소비자와 만나 반응을 확인하고 팀원들과 역할을 조율하면서 의사소통과 협업, 문제 해결, 책임감 등 창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경험했다.

기업은 물품을, 전문가는 경험을…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도전에 함께하다

청소년들의 창업 도전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도 힘을 보탰다. 슈피겐코리아는 여행용 압축파우치와 차량용 거치대 등 다양한 제품을 무상 후원했으며, 후원 제품은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직접 판매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물품 나눔도 더해져 플리마켓의 판매 품목과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제공한 물품의 판매 수익 역시 전액 기부금에 포함됐다.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 기업의 후원, 지역주민의 참여가 더해지면서 청소년들은 실제 창업 현장에서 다양한 사람과 자원을 만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상품과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행사 현장에는 최기찬 금천구청장, 고성미 금천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도 방문해 청소년들의 창업 부스를 둘러보고 참여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상품과 그동안의 창업 과정을 소개하며 활동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판매 수익금 179만3000원, 다시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이틀간의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은 총 179만3000원이다. 청소년들의 창업 활동과 기업·지역사회의 지원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전액 금천미래장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탁식은 오는 11월 12일(목)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 대표도 함께해 직접 만들어낸 활동의 결실을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한다.

이번 기탁은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의 참여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활동으로 만들어낸 결과를 또 다른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소년의 배움,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장

한편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이번 금천하모니축제에서 ‘다(多)가치 참여 창업 프로젝트’뿐 아니라 센터에서 진행해 온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역주민과 공유했다. 청소년들이 센터 안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축제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참여하는 활동으로 확장했다.

인문·디지털 분야에서는 ‘말글탐험대 인문학교’와 ‘아이(AI)들이 만드는 보훈 이야기-대한독립 마스터즈’가 참여했다. 말글탐험대는 ‘생각을 잇고, 삶을 기록하며, 함께 가치를 그리다’를 주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대형 컬러링월을 완성하며 인문학적 생각과 표현을 공유했다. 대한독립마스터즈는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과 보훈을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를 시민들이 QR코드로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역사적 기억과 디지털 콘텐츠를 연결했다.

생활·나눔 분야에서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미소’와 ‘데일리300’이 시민들과 만났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직접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과 굿즈를 판매하는 ‘미소네 마켓’과 나눔 바자회를 운영해 생산과 소비, 나눔의 가치를 경험했으며, ‘데일리300’은 건강 OX 퀴즈와 생활 속 건강습관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이번 축제에서는 창업, 인문학, 디지털 콘텐츠, 건강 등 센터 안에서 이어온 다양한 청소년 활동이 축제 현장으로 확장됐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결과물을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임종화 관장은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물건을 얼마나 많이 팔았느냐보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사람들과 협력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경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도전에 전문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그 결실이 다시 지역사회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단순히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실천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도적인 활동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하고, 청소년의 배움과 실천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소개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UN ECOSOC 특별지위 단체인 BTF 푸른나무재단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시설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미래 성장 플랫폼’을 미션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민주시민 역량 함양을 지원하며, 참여·진로·문화·봉사·디지털·경제·금융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언론연락처: 시립금천청소년센터 청소년교육팀 김석희 담당 070-7006-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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