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오티즘 사랑 뮤직 페스티벌’ 개최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 이하 사랑협회)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1월 27일(금)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오티즘 사랑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티즘(자폐성 장애) 당사자와 가족, 이웃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어울림 콘서트로, 서울특별시와 서울아트센터 도암이 후원한다. 관람은 무료다.

‘경계를 넘어 울림으로, 다름을 넘어 동행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는 오티즘 예술인과 전문 예술가, 예술 전공 학생, 오티즘 가족이 한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오티즘과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음악으로 잇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티즘 가족에게는 함께 웃고 노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음악을 통해 오티즘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 음악감독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감독과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2위에 오른 사랑협회 홍보나눔대사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의 가수 이상우와 ‘흔들린 우정’의 가수 홍경민도 출연한다. 홍경민은 지난해 오티즘에 대한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담은 신곡 ‘사랑, 또 하나의 기적’을 사랑협회에 헌정하기도 했다. 1986년 창단한 실내악 단체 한국페스티발앙상블도 함께한다.

오티즘 예술인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소리를 색과 선으로 표현하는 이정현 첼리스트,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피아노 병창을 창안한 최준, 발달장애인 단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대표 이옥주), 신경다양성 문화예술·교육 단체 스페스드림(대표 현아람)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결성된 약 50명의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오티즘 가족 합창단’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연습하며 만들어 온 하모니는 이번 음악회의 의미를 더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생과 예원학교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협력 단체로 함께하며, 사회는 신경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온 박수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번 음악회는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이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마련했다. 공연장 로비에는 소리와 빛 등 감각 자극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감각 휴식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오티즘 가족들에게는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연말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협회는 이번 공연이 오티즘 가족들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예술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람 신청은 11월 20일(금)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event-us.kr/ask/event/136266)에서 할 수 있다.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은 물론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본인 포함 최대 6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시 납부한 보증금은 공연 당일 참석이 확인되면 환급된다.

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함께해 주신 오티즘 당사자와 가족, 이웃에게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음악회가 오티즘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되는 동시에 오티즘 예술인과 가족, 전문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무대를 통해 ‘다름을 넘어 동행으로’라는 메시지가 많은 분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협회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오티즘 중심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전국 13개 지부와 6개 부설기관을 통해 권익옹호, 인식개선, 자립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6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티즘 당사자 중심의 공익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소개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자폐성장애인 중심 비영리단체다. 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존중받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다름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관련법과 제도를 가꿔나가며, 긍정적인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한 일에 더욱 앞장설 것이다.

언론연락처: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자원개발팀 권지민 02-445-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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