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민심, 변화 선택했다” … 세종·당진·서천 민주당 당선인들 ‘대전환’ 선언
▲(上)왼쪽부터 시계방향.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기재 당진시장, 유승광 서천군수 모습. /사진-조상호김기재유승광 선거 캠프(편집 류석만 기자)▲(上)왼쪽부터 시계방향. 6.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기재 당진시장, 유승광 서천군수 모습. /사진-조상호김기재유승광 선거 캠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단체장 당선인들이 일제히 “민심은 명령”이라며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 행정 혁신을 약속했다.

특히 세종·당진·서천의 당선인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지역 대전환’을 요구한 주민들의 준엄한 선택으로 규정하며 강한 추진력을 예고했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대통령실과 국회, 정부 기능을 완비한 행정수도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국가산단과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 등 3대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AI·반도체·바이오·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세종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재 당진시장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당진을 만들라는 17만 시민의 승리”라며 “반목과 갈등을 끝내고 민생 회복과 대통합 시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1대 대전환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교통·경제·복지 혁신을 통해 “당진에 살아서 행복하다는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독하게, 확실하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강한 실행력을 약속했다.

서천군수에 당선된 유승광 당선인 역시 “무너져가는 서천 경제와 리더십을 바꾸라는 군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대통령·충남도지사·군수가 강력한 원팀이 돼 서천 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지갑을 채우겠다”며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고 비상식의 관행을 상식으로 바꾸겠다”며 공직사회 혁신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충청권 주요 지방정부에서 민주당이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지역 발전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행정수도 완성, 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 복지 확대 등 굵직한 과제들이 새 지방정부의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당선인들은 한목소리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청권 유권자들이 던진 표심은 분명했다. 정치적 구호보다 실질적 변화, 갈등보다 통합, 정체보다 혁신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 공은 당선인들에게 넘어갔다. 주민들이 부여한 강력한 권한만큼, 성과로 답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도 함께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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