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30년·축전 40년 겹경사…양산삽량문화축전 15만 인파 속 '무사고' 마무리

양산시는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사흘간 1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사진-양산시양산시는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사흘간 15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사진-양산시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양산시의 대표 문화관광 축제인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을 주제로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전에는 시민과 관광객 15만여명이 다녀갔다.

올해 축전은 두 개의 기념일이 겹쳐 의미를 더했다. 1986년 제1회 삽량문화제로 출발한 축전이 40주년을 맞았고, 1996년 양산시 승격 이후 3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축전은 충렬사 서제와 양산대종 타종, 시민취타대 퍼레이드로 막을 올렸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대북 연주에 미디어아트와 현대무용을 접목한 공연이 펼쳐졌고, 라포엠·거미·온앤오프(ONF)의 축하무대와 양산천 불꽃놀이가 뒤를 이었다.

시 승격 30주년 기념 무대인 '토토즐 양산 #량'에는 조성모, 왁스, 바다, 박상민 등 2000년대 전후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출연했다. 중장년층의 추억을 겨냥한 구성이지만 젊은 관객들의 호응도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의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은 진도북춤과 판소리, 전통춤을 선보이며 지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양산의 역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삽량 박제상 역사존'과 수상 부교 '국계다리'가 운영됐고, 웅상농청장원놀이와 가야진용신제 시연도 진행됐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중 읍면동 대항 삼장수 씨름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사진-양산시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중 읍면동 대항 삼장수 씨름대회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사진-양산시

읍면동 대항 삼장수 씨름대회와 삼장수 기상춤 경연에는 주민 응원전이 펼쳐졌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서는 가족뮤지컬과 키즈존(삽량성), 버블쇼, 외래어종 잡기 대회 등이 마련됐다. 밤에는 지명 '양산'에서 착안한 양산(陽傘) 모양 조명 포토존과 둑길 경관조명이 축제장을 밝혔다.

15만명 규모의 인파가 몰렸지만 축전은 별다른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양산시와 양산문화재단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안전관리에 나섰고, 지정 주차장 운영과 대중교통 이용 유도로 교통 혼잡을 줄였다.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홍보전도 함께 열렸다.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저녁 양산천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사진-양산시2026 양산삽량문화축전 개막식 저녁 양산천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사진-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은 "4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전이 시민들의 성원과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양산의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