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동두천의 변화는 시민이 만들어낸 결실”…제46회 시민의 날 성황

46회 동두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 하는 박형덕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동두천시46회 동두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 하는 박형덕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동두천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동두천시가 시 승격 4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시는 시민회관에서 시민과 주요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동두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동두천의 지난 성장 과정을 되짚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주요 내빈과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이 함께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식전에는 동두천시립합창단과 시립이담농악단의 공연에 이어 초대가수 한나미겔의 무대가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본행사에서는 시민 홍보대사 5명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앞장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대상 및 각종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동두천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두천의 역사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써왔다”

박형덕 시장은 기념사에서 동두천의 지난 역사를 시민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로 평가했다.

박 시장은 “1981년 시로 승격한 동두천이 이제 5년 후면 50주년을 맞는다”며 “세 차례의 큰 수해를 이겨낸 것부터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 제정, 전철 1호선 개통, 2016년 동양대학교 캠퍼스 유치까지 동두천의 모든 변화는 시민 여러분이 스스로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들어 추진해온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동두천의 미래 기반이 하나씩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과 통합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 도시재생사업과 평화로 확장사업을 비롯해 소요산과 왕방계곡의 휴양 인프라 구축, GTX-C 연장 발표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오랜 기간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던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의 새로운 변신도 알렸다.

박 시장은 “오는 10월 말 십수년 동안 방치됐던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이 족욕장과 카페 등을 갖춘 사계절 휴식 공간 ‘소요사이’로 새롭게 문을 연다”며 시민들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하는 박형덕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동두천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하는 박형덕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동두천시

“두드려도 열리지 않을 수 있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

박 시장은 이날 동두천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7대 핵심 현안’도 직접 제시했다.

주요 현안은 ▲GTX-C 연장사업 국비 지원 확보 ▲장기 미반환 미군공여지의 지방교부세 산정기준 포함 ▲경기도일자리재단의 2027년 이전 약속 이행 ▲수도권 제2수순환고속도로 북양주IC 포천방향 램프 설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기분양 및 2단계 조성 ▲70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을 위한 미군공여구역 특별법 개정 등이다.

동두천시는 이 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적·재정적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특히 시민을 대신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지역 현안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 현안들을 모두 이뤄내겠다고 가볍게 장담하지 않겠다”며 “두드려도 열리지 않을 수 있고 때로는 수모를 겪을지도 모르지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시민을 대신해 요구하는 자리”라며 “동두천 시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정책 지원과 사업비를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동두천에서 미래의 동두천으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와 동두천의 미래를 향한 연대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성원 국회의원과 임현숙 동두천시의장이 축사를 통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으며, 경기도지사와 자매·우호도시인 가평군·거제시, 인근 지역인 양주시·의정부시·연천군에서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시민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가 ‘동두천 시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시민의 날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특히 시민회관 전시장에서는 동두천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도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두천시의 발전상(과거와 현재)’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전에는 1980년대와 1990년대부터 2026년 현재까지 동두천의 도시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사진 속 옛 동두천의 거리와 건물, 시민들의 모습은 현재의 도시 풍경과 대비되며 지난 수십 년간 동두천이 걸어온 변화의 시간을 보여줬다.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옛 사진 속 동두천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지 실감난다”며 “지금까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성장의 토대 위에서 앞으로 동두천이 어떻게 달라질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시민의 날을 계기로 시 승격 50주년을 향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변화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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