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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가 지난해 10월 17~1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한 제3회 ‘밋 더 마스터스 인 발리 2025(Meet the Masters in Bali 2025)’ 행사 모습[투어코리아=전미경 기자] 시지바이오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해외 의료진 교육 행사 '밋 더 마스터스 인 발리 2026'을 연다. 회사 측이 밝힌 참석 예정자는 15개국 의료진 110여 명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중동, 중남미 등지에서 온다.
일정은 시술 시연과 학술 발표를 하루씩 나눠 짰다. 환자 상태와 시술 목적에 따라 여러 시술을 어떻게 조합할지가 중심 내용이다. 회사 측은 이를 '재생 에스테틱' 복합시술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첫날 시연은 발리에 있는 '뉴룩' 클리닉에서 한다. 홍기웅 샘스킨 성형외과 원장과 국지수 잇츠미의원 원장이 맡아,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와 히알루론산(HA)을 쓰는 얼굴 시술과 실 리프팅을 직접 해 보이면서 환자를 평가하고 계획을 짜는 과정을 설명한다. 뉴룩은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이 2023년 세운 메디컬 에스테틱 클리닉으로, 진료를 하면서 한국 의료진이 현지 의료진을 가르치는 장소로도 쓰여 왔다.
이튿날 심포지엄은 르네상스 발리 누사두아 리조트로 자리를 옮긴다. 시술 목적별로 CaHA를 어떻게 적용할지 정리한 프로토콜 '캐스트 코드(CAST Code)'가 주된 주제이며,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나 HA와 함께 쓰는 방법도 임상 사례를 놓고 논의한다. 올해 교육 전반은 이 회사의 CaHA 제품 '디클래시 CaHA'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글로벌 케이스 셰어링'이라는 순서가 새로 생겼다. 몽골, 베트남,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다섯 나라 의료진이 자국에서 겪은 임상 사례를 발표한다.
이 행사는 시지바이오가 권역별로 여는 의료진 대상 학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 중남미 편은 지난달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치렀고, 유럽 편은 내년 1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해외 의료진 교육이 제품 사용법 전달에 머물지 않고 "환자별 시술 판단과 임상 경험을 함께 논의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룩을 거점으로 교육 기반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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