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전남 우수건축물 ‘대상’…눈길 끈 전남 건축 4곳은

우수건축물 대상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우수건축물 대상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우수 건축물 4곳이 선정됐다. 나주에 자리한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으며, 구례와 여수, 담양의 건축물들도 이름을 올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 건축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2026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상은 나주시 공산면의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이 받았다. 구례 ‘포레스톤’은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여수 ‘여운향’과 담양 ‘지곡당’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모두 14개 작품이 출품됐다. 건축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를 거친 뒤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2단계 평가를 진행했다. 건축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은 물론 주변 환경과의 조화, 지역 고유의 특성을 얼마나 충실하게 담아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대상작인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남도 의병의 역사와 정신을 건축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는 공간 구성과 주변 자연경관의 조화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우수건축물 최우수상 '포레스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우수건축물 최우수상 '포레스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최우수상을 받은 포레스톤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면서도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 건축 구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여수의 여운향은 바다와 맞닿은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했다. 해안 풍경을 건축 공간 안으로 끌어들여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건축물 우수상 '여수의 여운향'/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우수건축물 우수상 '여수의 여운향'/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 지곡당은 문화와 예술을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무등산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과 잔디 마당 등을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우수건축물 우수상 '지곡당'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우수건축물 우수상 '지곡당'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선정된 4곳에는 우수건축물임을 알리는 기념 동판이 설치된다. 설계와 시공에 참여한 관계자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주어지며, 수상작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시건축문화제’ 특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우수건축물 선정 방식도 달라진다. 내년부터는 기존 ‘전라남도 우수건축물’과 ‘광주건축상’을 하나로 통합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진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건축개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건축물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건축적으로 잘 풀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담은 우수한 건축물이 확산되도록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