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를 충남의 심장으로”…박수현 충남지사, 홍성 대전환 청사진 제시

▲홍성군민과의 대화에 나선 박수현 충남지사 모습.▲홍성군민과의 대화에 나선 박수현 충남지사 모습.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홍성의 산업·의료·교통·관광 지형을 새롭게 바꾸는 대전환이 시작된다.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홍성을 찾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어린이병원과 종합병원 건립, 광역교통망 확충, 홍주읍성 복원과 용봉산 관광개발 등 홍성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포신도시를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산업과 의료, 교통, 문화관광이 결합된 충남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하면서 홍성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박수현 지사 “홍성의 미래, 내포신도시 중심으로 다시 짠다”

박수현 지사는 6일 홍성군청에서 박정주 홍성군수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언론인 간담회, 홍성군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등 ‘충남통행’ 다섯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홍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맞춰졌다.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약 600명의 군민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박수현 지사와 홍성군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상벽 씨가 대담 형식으로 홍성의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박 지사는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도정과 지역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 공공기관 2차 이전…“충남혁신도시 기능부터 키운다”

충남도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충남혁신도시 기능 확충’이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충남의 산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남이 겪었던 불이익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기후·에너지·환경, 경제·산업, 국방, 문화·관광 등 ‘충남의 전략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을 집중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부에 충남의 여건을 적극 설명하고 공공기관 우선 배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내포신도시를 실질적인 혁신도시로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 국가산단·미래산업…홍성 경제의 판을 바꾼다

산업 분야에서는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핵심이다.

도는 수소와 미래 모빌리티, 탄소중립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산단을 조성해 홍성과 내포신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사업계획 조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조사 통과 이후 산업단지계획 수립과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산단 조성이 현실화될 경우 홍성은 행정 중심의 도시를 넘어 ‘첨단산업과 기업이 모이는 충남 서북부의 새로운 산업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 “병원 없는 혁신도시는 없다”…의료 인프라 확충

정주여건의 핵심인 의료 인프라도 대폭 강화된다.

지난 4월 착공한 내포 어린이병원은 소아응급실 등을 갖춘 30병상 규모로 건립해 2028년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

▲6일 홍성군청을 방문한 박수현 충남지사가 박정주 홍성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6일 홍성군청을 방문한 박수현 충남지사가 박정주 홍성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여기에 그치지 않고 중증·응급진료를 담당할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절차에도 속도를 낸다.

내포신도시의 의료 기반 확충은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뿐 아니라 가족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 조건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가 크다.

■ 홍성-충남-수도권 잇는 교통망도 확충

홍성군을 광역생활권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교통망 확충도 본격화된다.

태안군에서 서산시 공항과 충남혁신도시, 청양·세종을 거쳐 대전까지 연결하는 ‘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역시 홍성-주포 구간과 광천역사 등 남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확보와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의료에 이어 교통망까지 확충되면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홍성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더욱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 홍주읍성 부활…“역사를 관광자원으로”

산업과 도시개발만이 홍성의 미래 전략은 아니다.

충남도는 홍성의 역사문화 자산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관광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대표적인 사업이 홍주읍성 복원이다.

발굴조사와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홍주목관아와 성벽 등을 단계적으로 복원·정비하고, 체험과 교육, 문화예술 활동이 함께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과거의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찾아오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역사문화 콘텐츠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 용봉산도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으로

자연자원 활용에도 속도를 낸다.

충남도는 용봉산권역에 숲속 체험시설과 전망대, 산책길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내포신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홍주읍성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용봉산의 자연관광을 연계할 경우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홍성’이라는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는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숙박과 음식, 체험 등 지역 소비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도지사 직통 현장민원실…군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

이날 현장에서는 군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직접 상담·접수하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관리하는 ‘도지사 직통 현장 민원실’도 운영됐다.

단순히 정책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문제를 직접 듣고 해결 과정까지 관리하겠다는 현장 행정’을 강조한 것이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홍성군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상벽 씨가 참석한 가운데 6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모습.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박수현 충남지사와 홍성군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상벽 씨가 참석한 가운데 6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모습.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박수현 지사는 홍성의 미래를 도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 홍성군, 충남도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박정주 군수와 손잡고 ‘홍성 대전환’

홍성 발전을 위해서는 충남도와 홍성군의 긴밀한 협력도 필수적이다.

박정주 홍성군수 역시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공공기관 유치,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충남도와의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박수현 지사의 홍성 방문은 ‘도와 군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유치, 의료·교통 인프라, 역사문화관광 등 대형 사업은 지방정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충남도와 홍성군의 협업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 이상벽과 함께한 600명의 ‘홍성 미래 토크’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서 홍성군 홍보대사인 방송인 이상벽 씨는 박수현 지사와 함께 홍성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며 군민들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했다.

600여 명의 군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대담은 딱딱한 정책 설명회에서 벗어나 ‘홍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홍성의 역사와 문화, 내포신도시의 미래, 지역경제와 정주여건 개선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들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 박수현 지사 “산업·의료·교통에 역사와 자연까지”

박수현 지사는 “충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의료·교통 기반을 다지고, 홍성의 역사와 자연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내포신도시의 행정 기능을 넘어 산업과 의료, 교통을 끌어들이고, 홍성의 역사와 자연을 관광산업으로 연결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행정의 힘을 키우고, 국가산단은 산업의 힘을 키운다.

병원은 정주여건을 높이고, 철도는 접근성을 확대한다.

홍주읍성과 용봉산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내포신도시 시대, 홍성의 미래가 달라진다”

홍성은 지금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산단 조성이 추진되고, 의료와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행정도시 홍성’에서 ‘산업·생활·관광이 결합된 성장도시 홍성’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홍주읍성 복원과 용봉산 관광개발까지 더해지면서 ‘과거의 역사와 미래의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박정주 홍성군수, 그리고 홍성군민이 이 같은 대전환을 얼마나 속도감 있게 현실로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내포신도시의 미래가 곧 홍성의 미래다.

그리고 이제 홍성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됐다.

“혁신도시를 넘어 충남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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