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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를 개최하고 있다. 2026.10.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305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제 인천을 인천의 이름으로 부르게 하겠습니다. 인천 리레이팅, 오늘 시작합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 저평가된 인천의 가치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인천 리레이팅(Re-rating)’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 기조연설에서 ▲제값 찾는 인천 ▲함께 크는 대한민국 ▲살맛 나는 시민 등 3대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와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 건설 등 대형 메가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함께 밝혔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0.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첫 번째 과제인 ‘제값 찾는 인천’을 위해 공항·항만·산업단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에너지를 아우르는 ‘ABC+E’ 미래산업을 육성한다. '인천 물류AX 얼라이언스' 출범과 송도 글로벌 AI 허브 유치로 AI 전환을 추진하고, 'K-바이오 랩허브' 및 '인천바이오과학기술원'을 조성해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연구·생산 거점으로 다진다.
두 번째 ‘함께 크는 대한민국’ 구상으로는 서해안권 지자체와 분산 개최하는 모델의 ‘2028 G20 정상회의’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잇는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를 추진해 강화군을 동북아 평화·경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10.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세 번째 ‘살맛 나는 시민’을 위해 K-바이오·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6천여 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시립 치매전담형 요양원 개관,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그냥드림’ 사업 전 군·구 확대 등 복지망도 강화했다. 재정예산개혁TF를 통한 재정 재설계로 내년 정부예산안에 인천시 최초로 7조 원을 넘긴 7조 86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김성중 행정부시장과 남영희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참석해 70여 명의 언론인과 현안을 논의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질의응답에서는 G20 정상회의 유치 전략 및 지자체 분산 개최 방안, 한반도 동서평화물류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절차, 재정 효율화 방안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 100일 언론과의 대화’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07.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인천시 국비 확보 방안 및 주요 소요 예산 대응 전략에 대한 질의에 박 시장은 "인천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7조 원 이상의 국비를 반영했으나, 일부 주요 핵심 사업 예산이 누락됨에 따라 국회 심의 과정(예결위·계수조정·원내대표 협상)에서 추가 예산을 최우선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경험과 정치력을 활용해 정부안에 미반영된 행정체제 개편 인프라 구축비, 광역버스 지원금, 지역화폐(인천이음) 캐시백 국비 지원을 중점 반영시킨다"는 전략을 설명했다.
신설 자치구(서구·검단구·서해구) 재정 갈등 및 시 차원의 중재 계획에 대한 질의에 박 시장은 "서해구의 12월 디폴트(재정 고갈) 우려와 관련해 인천시 차원의 선제적 중재 진행해 서해구 재정 위기에 적극 대처하겠다"라며 "양 구 간 재정 분담 합의 방안을 권유·중재하고, 인천시 본청의 재정적 역할 및 중앙정부 지원 방안을 종합 검토하여 구정 마비 사태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재정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박찬대 시장은 “인천은 공항·항만·바이오 클러스터와 305만 시민을 품은 명실상부한 저평가 우량주 도시”라며 “리레이팅은 누군가 값을 올려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 내는 일인 만큼, 시민이 살맛 난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인천의 가치를 확고히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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