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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희 의장(왼쪽 첫번째)이 고 정진철 단월면장을 추모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장이 고(故) 정희철 전 단월면장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 의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정희철 전 단월면장님의 1주기를 맞아 김선교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과 함께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깊은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을 위해 헌신하시고,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셨던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겨 본다”며 “사람은 떠나도 그분이 남긴 헌신과 진심은 우리 곁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고인께서 품으셨던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뜻을 잊지 않고,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이어가겠다”며 “다시 한번 정희철 전 단월면장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33년 공직생활 마친 정희철 전 면장…특검 조사 이후 비극
정 전 면장은 1992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왔으며, 생전 양평군 단월면장을 지냈다. 그는 군청 지가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2016년 당시 양평 공흥지구 개발부담금 관련 업무와 관련해 김건희 특검팀의 조사를 받았다.
정 전 면장은 2025년 10월 2일 특검 조사를 받은 뒤 같은 달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특검팀은 정상적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압박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고인이 남긴 메모와 유서 등을 통해 조사 과정의 강압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고인이 남긴 21장 분량의 기록에는 조사 과정에서 회유와 압박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과 심적 고통이 담긴 것으로 보도됐다. 다만 조사 과정의 위법 여부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12월 조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해 관련 수사관에 대한 고발과 징계 권고 등 조치를 의결했다. 반면 이후 강압수사 의혹과 관련해 고발된 수사관 등에 대해서는 경찰의 불송치 등 처분이 내려져 관련 책임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졌다.
지민희 양평군의장/투어코리이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의회“고인의 지역 사랑,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잇겠다”
정 전 면장의 1주기는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았던 고인을 기억하고, 공직자의 헌신과 책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 의장은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지역을 위해 봉사했던 고인의 삶과 뜻을 기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인이 생전에 품었던 지역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을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과 함께 공직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일 역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지 의장은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다시 한번 명복을 빌었다. 지역사회에 남긴 고인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가겠다는 추모의 메시지가 1주기를 맞은 양평 지역사회에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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