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공의료...마음 건강부터 육체 건강 까지 아우른다...기흥구보건소 복지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 받은 용인 기흥구보건소 관계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 받은 용인 기흥구보건소 관계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가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자살 예방과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 예방과 치료, 재활, 인식 개선 등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나 가족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예방부터 위기 대응과 재활, 지역사회 복귀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기흥구보건소는 1997년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한 이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센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위탁 운영과 함께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관리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중증 정신질환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재활·회복 지원사업은 주요 성과로 꼽힌다. 고매분소는 당사자 중심의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자가 일상생활 능력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회복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3개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덕분소도 추가로 개소했다. 서비스 제공 거점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협력해 경기도 최초로 '365일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야간과 휴일 등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신건강 위기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와 보호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용인시는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의료적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강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진해 온 시민 체감형 보건·복지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용인시는 지역별 의료 여건과 시민의 건강 수요를 반영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서비스 격차 해소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지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건강관리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도 이러한 정책 방향의 하나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예방과 조기 발견, 전문기관 연계, 위기 대응, 재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는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다. 기흥구보건소의 이번 수상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공 보건의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송영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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