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고립의 장기화] ② "나는 도태된 사람"…스스로를 가둔 청년들

투어코리아
만세구 시민들이 응원봉을 들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 만세구가 시민 1만여 명이 함께한 음악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혔다.
만세구는 지난 9일 남양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만세구 권역별 콘서트-감성과 비트 사이’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시설이 있는 도심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무료 야외 행사다. 지역에 따른 문화 향유 기회의 차이를 줄이고, 시민들이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는 지역 예술단체 블루노트의 탭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경쾌한 발소리와 역동적인 동작이 어우러진 식전 무대가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진 본공연에서는 서로 다른 음악 장르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경서가 열창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가수 경서는 맑고 섬세한 음색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래퍼 넉살은 강렬한 비트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에 활력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풍부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가을밤 공연을 마무리했다.
발라드와 힙합, 탭댄스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변했다. 어린이부터 청년과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시민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음악으로 소통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친구, 이웃들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만세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권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홍노미 만세구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즐기고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행사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좋은 문화는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누구나 편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콘서트가 이웃과 문화체험을 나누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따뜻한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어린이/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이어 “지역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각 권역의 특색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의 일상과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7일 효행구에서 권역별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권역별 특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과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