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2만여 명 서명…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발전 촉구 확산

시민 2만여명 서명부 박관열 시장에게 전달/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시민 2만여명 서명부 박관열 시장에게 전달/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광주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광주시의 상생발전 대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시민 2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연대가 1차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박관열 시장도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나서 지역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공동대표 안형근·박호연·신원영·박광성)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광주시의 상생발전을 요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광주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부 제출은 지난 9월 시작한 시민 5만 명 서명운동의 첫 번째 결실이다.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범시민연대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 발전을 위한 요구사항을 관계기관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범시민연대가 요구하는 핵심은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의 성과가 해당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광주시의 산업 기반과 일자리 확대, 교통망 개선, 생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인 만큼 인접 지역 주민들도 실질적인 발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관열 시장 역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통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광주시의 상생발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역사회의 요구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시민들의 서명운동과 시장의 현장 행동이 이어지면서 광주시가 요구하는 상생대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범시민연대는 이번 1차 서명부 제출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5만 명 서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이어가는 한편, 10월 중 시민과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공동행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2만여 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한 것은 광주의 미래와 상생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1차 서명부 제출에 그치지 않고 5만 서명운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공동행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의 뜻을 모아 광주시의 정당한 요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민들의 서명운동과 박관열 시장의 1인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광주시의 요구가 어떤 상생대책으로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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