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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애터미 본사 전경, (下)애터미 임직원들을 위한 사내 복지환경 시설 모습. /사진-애터미(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애터미가 아시아 기업문화 평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단순한 기업 성과를 넘어 임직원에 대한 신뢰와 존중, 공정성을 중시하는 사람 중심 경영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애터미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2026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 2026)’ Small & Medium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이 해당 부문에서 아시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서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데다, 평가 대상이 한국·중국·필리핀에서 캄보디아·인도네시아까지 확대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내 본사에 머물던 조직문화의 경쟁력이 해외 법인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임직원 380만 건 이상 설문…‘신뢰와 존중’으로 아시아 정상
GPTW는 임직원이 경영진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구성원들이 존중과 공정성을 경험하는지,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는지, 동료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2026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에는 아시아 지역 기업 임직원이 참여한 380만 건 이상의 설문조사 결과가 활용됐다.
기업이 내세우는 경영철학뿐 아니라 실제 구성원들이 경험하는 조직문화가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된 셈이다.
애터미는 이번 평가에서 한국과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5개 법인의 조직문화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가별 제도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도 구성원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에는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개척 능력뿐 아니라 국가별 조직을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하는 인재·조직 관리 역량도 중요하다.
▲애터미 임직원을 위한 사내 복지환경 시설 모습. /사진-애터미(편집 류석만 기자)애터미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사업 확장 과정에서 기업문화가 중요한 경쟁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국내서도 6년 연속 선정…박한길 회장 ‘존경받는 CEO’ 기록
애터미의 조직문화 경쟁력은 국내 평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애터미는 올해 2월 GPTW 코리아가 주관한 ‘2026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으며,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과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 역시 6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회사 측은 한 기업의 CEO가 해당 부문에서 6년 연속 선정된 것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기업과 최고경영자가 함께 조직문화 관련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은 애터미가 강조해 온 경영철학과 조직 운영 방식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업문화의 경쟁력은 수상 실적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임직원의 실제 근무 만족도와 성장 기회, 공정한 평가·보상, 일과 가정의 양립 등 일상적인 근무 경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는지가 중요하다.
■ “임직원은 성과의 수단 아닌 소중한 존재”…‘아기철학’의 힘
애터미는 이번 성과의 바탕으로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는 경영철학을 꼽았다. 임직원을 기업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보지 않고,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로 바라본다는 의미다.
박한길 회장은 이러한 철학을 ‘아기철학’이라고 표현해 왔다. 아기를 대하듯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야 한다는 경영 관점이다.
▲애터미 임직원들 단체 기념촬영 모습.기업이 단기 실적과 성장률에만 집중할 경우 구성원의 소진과 조직 내 불신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문화는 구성원의 자부심과 협업을 뒷받침할 수 있다.
애터미는 이러한 사람 중심 경영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법인에도 확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직접판매산업은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구성원 간 협업, 소비자와의 신뢰가 중요한 분야다.
조직 구성원이 회사의 방향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 글로벌 확장 넘어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로
애터미는 이번 아시아 1위 선정을 계기로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1위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과 신뢰의 조직문화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법인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든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매출과 시장점유율, 사업 규모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구성원이 조직을 얼마나 신뢰하고 자신의 역할에 자부심을 느끼는지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한 조건이다.
애터미의 이번 성과는 사람 중심 경영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조직문화 평가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평가가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해외 법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람을 기업 성장의 수단이 아닌 성장의 주체로 바라보는 경영철학. 애터미가 아시아 1위로 증명한 조직문화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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