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 'UbiCam 5호' 개소…12월부터 정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울산대가 13일 울산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UbiCam 5호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울산대학교울산대가 13일 울산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UbiCam 5호 개소식을 열었다./사진-울산대학교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대학교가 남구 청소년차오름센터에 'UbiCam(유비캠) 5호'를 열고 지역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생활권 교육 거점을 넓혔다.

지난 13일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 임현철 남구청장, 이장걸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경영 울산시 대학청년과장, 정연우 청소년차오름센터 관장 등이 참석했다.

UbiCam은 '도시의 모든 곳을 강의실로'라는 개념의 유비쿼터스 캠퍼스(Ubiquitous Campus)로, 울산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다. 대학의 교육 공간을 지역 곳곳으로 확장해 학생과 시민, 산업체 재직자 등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광역 거점형 멀티캠퍼스다.

UbiCam 5호는 청소년차오름센터 4층에 20석 규모의 PC교육실과 24석 규모의 일반교육실로 꾸며졌다. 울산대는 지난 5월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공간을 조성했고, 9월부터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남구는 청소년 교육·활동 수요가 많은 옥동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곳을 입지로 정했다. 이에 맞춰 울산대는 어린이·청소년 과학·진로교육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청소년·청년 AI·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생성형 AI 기초·응용 교육, AI 자격증 체험, 어린이·청소년 과학 멘토 양성과정 등 시범 과정이 진행 중이며, 12월부터는 지역 수요를 반영한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대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자격증 과정과 교양강좌 등 생애주기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쓰는 생활권 교육 거점으로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김익현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UbiCam 5호가 청소년과 시민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대학의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열린 교육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유비캠 남구 캠퍼스가 청소년에게는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주민에게는 배움과 성장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동구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1호)을 시작으로 북구 평생학습관(2호), 울주군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3호), 중구 울산테크노파크(4호)에 이어 이번 남구 5호까지 문을 열며 울산 5개 구·군 모두에 교육 거점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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