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유치 471억 돌파…11월 유망기업 12곳 후속 투자 도전

‘2026 하반기 경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콘진‘2026 하반기 경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콘진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의 투자 지원사업이 누적 투자유치 471억 원을 기록하며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초기 기업 발굴부터 투자자 연결, 후속 투자 유치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며 콘텐츠 산업의 민간 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경콘진은 도내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과 기업 규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6 하반기 경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지원 성과를 결산하는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도 오는 11월 4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모두 130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초기 투자 단계인 시드 부문은 16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를 거쳐 시드 단계 5개사와 프리A 단계 10개사 등 총 15개사가 최종 선발돼 투자 유치 기회를 얻었다.

선발 기업들은 투자자에게 사업 경쟁력을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발표부터 개별 상담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기업별로 약 1분 30초 동안 사업모델과 핵심 경쟁력을 소개하는 ‘엘리베이터 스피치’가 진행됐다. 이어 기업당 30분씩 배정된 밀착 네트워킹을 통해 총 60회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이뤄졌다.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투자자와 기업이 직접 만나 사업성과 성장 전략을 논의하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스타트업은 투자자에게 사업을 검증받고 자금 조달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기업별 사업모델과 성장 잠재력을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

경콘진의 투자 지원 성과는 누적 투자유치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9월 말 기준 2026년 지원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금은 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2024년과 2025년 레벨업 프로그램을 거친 기존 지원 기업들이 후속 투자로 확보한 155억 원을 더하면 총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471억 원에 이른다.

벤처 투자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신규 지원기업과 기존 지원기업 모두 투자 성과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콘진은 투자 단계에 맞춘 기업 발굴과 투자자 네트워킹을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이 초기 자금 확보를 넘어 후속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다음 무대는 오는 11월 4일 열리는 ‘2026 경기 레벨업 데모데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상·하반기 지원기업 가운데 성과와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12개사가 최종 발표자로 나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기업들은 사업성과 향후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추가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추후 확인할 수 있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최고 1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하반기 기업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상반기에 값진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만큼, 다가오는 11월 데모데이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빛나는 잠재력이 후속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앞으로도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투자 연계와 사업 확장 지원을 강화해 유망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성과가 콘텐츠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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