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그래도 K리그] 이정효의 수원 vs 차두리의 화성…승격·PO 길목서 '빅뱅'

투어코리아
보고서 발간[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토스인사이트가 블록체인에서 출발한 금융이 전통 금융권과 맞물리는 흐름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놨다.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과 토큰화 자산이 일반 투자자에게 닿는 과정에서 고객 창구를 쥔 금융사의 몫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산하 금융경영연구소인 토스인사이트는 16일 디파이와 토큰화 자산이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과정을 다룬 보고서를 공개했다. 두 분야가 기성 금융사와 손잡는 방식, 그리고 이를 개인에게 전하는 과정에서 금융사가 맡는 역할을 들여다본 내용이다. 토스 역시 금융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다.
토큰화란 주식이나 채권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증표로 바꾸는 작업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의 규모는 올해 9월 초 391억달러가량이다. 그중 61% 안팎을 미 국채, 머니마켓펀드(MMF), 기업 대출 같은 신용 상품이 채웠다. 여러 자산을 토큰으로 바꿀 수 있지만, 현재는 이자 수입이 꾸준하거나 담보로 쓰기 좋은 종류에 쏠려 있다는 것이다.
작은 단위로 나눠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되지만, 진입 장벽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상품 구조와 나라별 규제에 따라 개인의 참여 여부가 갈린다. 시중의 토큰화 미국 주식 상당수는 주식을 실제로 보유하는 대신 주가 등락만큼의 손익을 정산받는 형태다. 토큰화 국채나 펀드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투자자로 판매 대상을 제한한 사례가 많다고 연구소는 짚었다.
디파이는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 프로그램이 자금을 빌려주고 굴리는 구조다. 이런 서비스가 기성 금융 플랫폼 안으로 스며드는 모습도 포착됐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외부 디파이 서비스 모르포를 연동해 대출을 내준다. 이용자는 익숙한 거래소 화면에서 돈을 빌리고, 실제 대출 처리는 뒤편의 외부 업체가 맡는 식이다.
연구소는 상품 설계와 운용을 블록체인 전문 업체가 담당하더라도, 개인은 평소 쓰던 금융 앱을 거쳐 이를 만나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앱을 운영하는 금융사가 투자처를 얼마나 안전하고 편하게 내놓느냐가 대중화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위험 요소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토큰화 자산은 종류마다 투자자가 누리는 권리가 서로 다를 수 있다. 디파이는 프로그램 결함이나 외부 업체의 운영 차질로 손해가 날 여지가 있다. 연구소는 금융사가 이런 속성을 꿰뚫고 나서 판매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만 토스인사이트 전략컨설팅팀 리더는 디파이와 토큰화 자산이 블록체인 내부의 실험 단계를 지나 전통 금융 서비스와 합쳐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이미 쓰는 앱으로 이런 상품을 접하게 되는 만큼, 무엇을 어떻게 안전하게 내놓을지 가려내는 금융사의 판단이 한층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