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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일본 시노노메 고교 학생들과 교류 간담회를 가진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당진시·시의회[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교실을 넘어 지방행정과 의회 현장을 경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혔다.
충남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서야고등학교와 일본 마츠야마 시노노메고등학교의 국제교류를 지원하며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한·일 청소년 간 교류를 통해 국제 이해를 높이고 지역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당진시는 지난 13일 서야고등학교와 일본 시노노메고등학교 방문단이 당진시청을 찾아 학교 간 국제교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양교 학생들은 당진시의회도 방문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운영 과정을 살펴보며 지역사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방문은 당진시가 추진하는 교육국제화특구 ‘교육국제화학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교는 그동안 온·오프라인 연계 학습과 동아시아 평화 실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만남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한층 깊게 했다.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일본 시노노메고 방문단 11명과 서야고 학생 및 관계자 11명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성만제 당진시 부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양교 학생 대표와 관계자들의 인사말, 뮤지컬 영상 관람, 국제교류 성과 공유 등이 진행됐다.
당진시의회에서도 학생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가 제공됐다. 서야고와 시노노메고 학생들은 의회 본회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의회 운영 과정을 참관했다.
교과서 속 지방자치와 민주주의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현장에서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호 당진시의회 의장은 “이번 견학과 성과 공유회가 양국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견문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기관 방문에 그치지 않는다. 시노노메고 방문단은 2박 3일 동안 서야고 학생들과의 홈스테이와 수업 참관을 비롯해 합덕성당·합덕제 문화 체험, 면천읍성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함께 생활하고 배우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당진의 역사와 지역적 특색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당진시가 추진하는 교육국제화학교 육성 사업은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야고등학교는 지난 9월 30일 국제 인증 교육프로그램인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는 등 외국어 특화 교육과 국제교류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학교 교육의 국제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학교와의 협력 경험을 축적하며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만제 당진시 부시장은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간 국제교류 및 외국어 특화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관점을 이해하고,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소통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 청소년 교류가 당진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일 학생들이 쌓아가는 우정과 경험이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학교 간 협력과 국제적 인재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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