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 경기도의원 “양일중 과밀학급, 학생 수 감소 기다리지 말고 개선책 마련해야”

임유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임유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의회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경기도의회 임유진 의원이 일산양일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해 장기적인 학생 수 감소 전망에 앞서 현재 재학생들이 겪는 교육환경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유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1)은 지난 16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학생배치과·교육시설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일산양일중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2)도 참석했다.

이번 논의는 일산양일중학교 진학을 앞둔 원중초등학교와 양일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9월 두 초등학교 학부모회가 학부모 3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1%가 양일중 과밀학급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74.7%는 이를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우려한 부분은 교사의 개별 학생 지도 시간 부족과 이에 따른 수업의 질 저하였다. 과밀학급 문제가 단순히 교실 공간의 부족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지원청에 학생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과밀학급은 교실 공간뿐 아니라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와 수업의 질,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학부모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수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양일중학교가 2029학년도에는 과밀학급 기준에서, 2030학년도에는 과대학교 기준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교실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고 증축을 추진하는 등 가용 교실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교육지원청은 학교의 공간 활용 상황과 교육과정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임 의원은 향후 학생 수 감소 전망만으로 현재의 교육환경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실 확보뿐 아니라 교원 배치와 급식 공간, 체육활동 시설 등 학생들의 일상적인 학교생활에 필요한 여건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재석 의원도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학생 배치 전망과 개선 대책을 충분히 설명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교육지원청에 당부했다.

임 의원은 “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대책별 추진 가능성과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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