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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정부가 SK하이닉스 및 4대 시중은행과 손잡고 반도체 협력기업을 위한 2조 원 규모의 상생 무역금융을 출범했다.
출처=SK하이닉스이는 반도체 호황이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산업통상부는 오늘 경기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김정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무역금융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는 SK하이닉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8월 도입된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제도 이후 단일 기업 협약 중 최대 규모이다.
상생 무역금융은 대기업과 은행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서면 협력기업이 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리는 구조이다. 이를 통해 실제 출연액보다 큰 규모의 자금 공급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가 추천하고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심사를 통과한 협력기업은 협약 은행에서 최대 2.5%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90%에서 100%로, 보증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며, 은행이 3년간 보증료 전액을 부담한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산업 특성을 고려해 최대 보증한도도 다른 산업보다 50% 높게 운영된다.
정부는 향후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을 최소 5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전체 상생 무역금융 규모는 4조 4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연내 전체 규모를 10조 원으로 확대하고 방산·원전·바이오 등으로 대상 분야를 넓힐 방침이다.
김 장관은 오늘 SK하이닉스 용인 1호 팹과 트리니티팹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트리니티팹은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실제 양산 환경에서 시험·검증하는 시설이다. 김 장관은 "반도체 분야의 온기가 중소·중견기업에도 골고루 퍼질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성장 프로젝트와 신규 반도체 펀드,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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