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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송재봉 의원[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대한석탄공사 전직 비상임고문의 인사·경영 개입과 가족 특혜, 국회 허위자료 제출 의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19일 국정감사에서 장승호 전 비상임고문과 그 아들 관련 특혜 정황 및 녹취록을 공개했다.
장 전 고문 아들은 석탄공사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뒤 아들 참여 업체가 절차를 생략하고 연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납품 기한을 어겼음에도 계약 해지 등 제재를 받지 않았다.
송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규환 석탄공사 사장은 직원에게 장 전 고문에게 업무를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장 전 고문 역시 직원 해고 등 인사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아울러 석항사무지소장 특별채용 과정에서의 사전 내정 의혹과 함께 국회에 제출된 경영자문 일지의 사후 수정·조작 의혹도 함께 드러났다.
부채가 2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공기업에서 민간인 신분 전직 고문의 경영 개입과 특혜 제공, 자료 조작 의혹이 제기된 만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고강도 감사와 사법 당국의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송재봉 의원은 “석탄공사는 올해만 정부 출자금 286억 5,000만 원이 투입됐고 2026년 7월 기준 부채가 2조 4,561억 원에 달하는 공기업”이라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에서 민간인 신분 전직 고문이 인사와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제대로 된 증빙조차 없는 자문료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부는 장승호 전 고문의 인사·경영 개입과 특혜 의혹, 국회 제출자료 변경 경위까지 신속하게 추가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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