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정약용문화제 이틀간 약 2만 명 찾아…로봇·AI 체험 접목

▲ ‘2026 정약용 로봇창작대회' 수상 어린이·가족과 최현덕 남양주시장(가운데).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6 정약용 로봇창작대회' 수상 어린이·가족과 최현덕 남양주시장(가운데). (사진=남양주시 제공)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7~18일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 약 2만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체험을 접목해 꾸렸다.

17일 개막행사는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시작 시각을 오후 3시로 옮기고 의전 절차를 줄였다. 개막선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현덕 시장에게 선언문 족자를 건네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상봉 디자이너의 40회 기념 패션쇼도 무대에 올랐다.

행사 기간 열린 '정약용 로봇창작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과 가족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로봇으로 구현했다. '정약용 미래공방'은 AI·XR 홀로그램과 AI 로봇 오목 대결 등을, '정약용 실학체험'은 녹로·유형거·미니 거중기 만들기를 운영했다.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독서와 사색에 집중하는 유배체험과 지역 농산물·상품을 선보인 '다산 팜마켓'도 마련됐다.

최 시장은 “40회를 맞은 이번 문화제는 시대를 앞서 새로운 길을 연 정약용 선생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오늘의 기술과 문화로 나누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다만 둘째 날인 18일에는 강한 비와 바람으로 기상이 악화해 방문객과 행사 참여자 안전을 위해 오후 3시 30분 모든 행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예정이던 40회 기념 콘서트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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