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기준 미충족 지적 휠체어리프트 계속 운영"... 임오경, 안전관리 부실

임오경 의원이 19일 오전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19.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임오경 의원이 19일 오전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19.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예술의전당이 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지속 운용하고 피난안내도를 부실하게 관리하는 등 관내 안전 체계 전반에 허점을 드러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명갑)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은 올해 5월 시설기준 미충족 판정을 받은 이동식 휠체어리프트를 여전히 운용하고 있으며 이용 건수조차 집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점검에서 대피 동선과 소방시설 위치 누락이 지적된 피난안내도 역시 음악당 4개 홀의 개선 조치를 끝내지 않았음에도 지적사항 결과보고서에는 조치를 완료했다고 허위 보고했다. 아울러 2023년과 2025년 무대 작업 중 직원이 무대 피트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는 등 안전 대책 미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장애인 편의시설의 기준 미달 방치와 피난안내도 허위 보고, 반복되는 무대 안전사고는 대표 국립 문화예술 기관의 안전관리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임오경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은 사고가 발생한 뒤 개선해서는 늦고, 피난안내도 역시 보고서상의 조치 완료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휠체어리프트의 기준 적합성을 재검토하고 피난안내도와 무대시설의 안전 개선계획을 마련해 기한 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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