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AI 미래도시 실행과제 구체화…행정혁신·산업경쟁력 강화 로드맵 마련

‘화성특례시 인공지능(AI) 자문단’ 자문회의에서 발언하는 조승문 제2부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화성특례시 인공지능(AI) 자문단’ 자문회의에서 발언하는 조승문 제2부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AI)을 행정과 산업, 시민 생활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전략 마련에 나섰다. AI 기술 도입을 넘어 행정서비스 개선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지는 실행과제를 구체화해 ‘화성형 AI미래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19일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조승문 제2부시장 주재로 ‘화성특례시 인공지능(AI) 자문단’ 자문회의를 열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할 AI 도시 구현 전략과 핵심 실행과제를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자문단장(단국대학교 교수), 이민상 화성시연구원 부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가 수립 중인 ‘인공지능(AI) 도시 구현 전략 및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도시 비전과 정책 우선순위, 분야별 실행 방향을 검토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AI 도시라는 목표를 실제 행정과 지역사회에서 작동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시는 전문가 의견과 관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역 여건과 시민 수요를 분석하고, 정책 분야별 핵심과제와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 혁신부터 지역산업 AI 활용까지…실행과제 구체화

시는 AI 기반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크게 행정서비스 혁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지속 가능한 AI 정책 추진체계 마련 등의 관점에서 검토할 방침이다.

우선 행정 분야에서는 AI 활용을 통해 민원 대응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행정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AI 적용이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서비스 개선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과제로 구체화한다는 방향이다.

지역산업 분야에서는 화성시의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를 고려한 AI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활용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실행 방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민 생활과 관련해서는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 분야를 발굴하고, 지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AI 활용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술 도입 자체보다 서비스 이용 편의와 시민 만족도 등 실질적인 효과를 중심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 정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중장기 추진체계와 실행 기반을 함께 검토한다. 정책과제별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부서와 전문가 간 협력을 통해 계획 수립 이후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분야는 현재 수립 중인 종합계획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 사업과 세부 실행과제는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구체화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5개년 종합계획 수립…정책 실효성 높인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관련 연구용역에 반영하고, 올해 말까지 ‘화성시 인공지능 종합계획(2027~2031)’을 수립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의 AI 도시 비전과 핵심과제, 분야별 실행 방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고려해 실행 가능한 과제를 선별하고, 중장기 목표와 개별 사업을 연계해 정책 추진의 구체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는 AI 자문단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자문단은 4개 분과, 총 37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시의 AI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시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과제별 지역 적용 가능성과 정책 실효성을 검토하고, 시민 생활과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실행전략을 다듬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계획이 선언적 비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 추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은 화성형 AI 도시의 미래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행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에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담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연말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AI 도시 구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로드맵을 마련하고, 행정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행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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