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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인천국제공항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통합운용 실증/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인천국제공항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통합운용 실증이 마무리됐다. 항공기 운항정보와 주변 비행체 정보를 조종사에게 제공하는 체계부터 비행계획 관리, 이착륙 시설 운영,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까지 실제 비행환경에서 점검하며 공항 연계형 UAM 운용 기반을 구체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KT, 현대건설,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해 인천공항과 섬 지역을 잇는 통합운용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10월 7일부터 20일까지 영종도 왕산마리나와 거잠포, 덕적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비도심과 준도심에 이어 공항 인근 환경으로 검증 범위를 넓혀 공항 운영 여건에서 UAM 운항 절차와 관련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운항 안전 지원부터 지상 운영까지 통합 검증
이번 실증의 주요 성과는 UAM 운항에 필요한 교통관리와 버티포트 운영 기능을 실제 비행환경에서 점검했다는 점이다.
먼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UAM 교통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비행계획 승인, 비행위치 감시, 안전경고 등 안전 운항 지원 기능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UAM 운항계획과 비행 상황을 관리하고, 운항 중 안전 확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버티포트 운영시스템도 실증에 활용됐다. 이 시스템은 UAM 항공기의 운항 일정을 관리하고 이착륙패드와 스탠드 등 지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정하며, 지상 이동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비행뿐 아니라 이착륙 시설과 지상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능까지 함께 확인했다.
조종사의 운항정보 확인 체계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기체 내 UAM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항정보와 주변 비행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공항 인근에서 필요한 데이터 기반 운항 체계를 점검했다.
관계기관 정보공유 체계도 실제 비행환경에서 확인
UAM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기체와 운영시스템뿐 아니라 관련 기관 간 정보 연계도 중요하다. 이에 공사는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실제 비행환경에서 안전 운항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이는 공항 인근에서 UAM 서비스를 운영할 때 필요한 운항정보 확인과 기관 간 협력 절차를 사전에 검토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이번 실증에서 확인된 구체적인 비행 횟수나 운항 성공률, 안전성 평가 수치는 공개된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비도심·준도심 넘어 공항 연계형 서비스 검증
이번 실증은 K-UAM 그랜드챌린지의 단계별 검증을 공항 인근 환경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공사는 2024년 4월 비도심 환경에서 1단계 실증을 완료했으며, 2025년 10월에는 준도심 환경에서 2단계 실증을 마쳤다. 이번에는 인천공항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환경에서 통합운용 체계를 검증했다.
특히 공항과 도서지역을 연계하는 초기 상용화 모델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UAM을 지역 교통 접근성 개선과 관광·공공서비스에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증 결과는 향후 서비스 도입을 위한 운항 절차와 시스템 운영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용수 운항본부장은 “이번 실증에서 검증한 인천공항 주변 UAM 절차와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기와 UAM 간 안전한 운항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정부의 K-UAM 상용화 로드맵에 발맞춰 인천공항에서 차별화된 UA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9월 ‘인천공항 미래항공 모빌리티 로드맵’을 재정립하고 UAM 초기 상용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 앞으로 인천공항의 운항환경에 적합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실증과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공항 연계형 관광·공공서비스로 UAM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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