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꽃 17일간 향연…함평 국향대전, KCM·더원·나태주까지 뜬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형형색색 국화가 가을 정원을 수놓고, 꽃향기 가득한 축제장에는 인기 가수들의 노래와 흥겨운 공연이 울려 퍼진다. 국화꽃 사이를 걷다가 미로를 탐험하고, 직접 국화 공예품을 만들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전남 함평이 올가을 꽃과 음악, 체험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가을 여행지로 변신한다. 특히 KCM·고유진·더원을 비롯해 이용, 김기태, 나태주 등 다양한 가수들이 공연에 나서면서 국화 관람에 공연의 즐거움까지 더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신화의 국화동산’을 주제로 열린다. 국화를 활용한 전시와 조형물은 물론 음악회, 거리공연, 체험 행사, 지역 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향대전 모습/사진=함평군지난해 국향대전 모습/사진=함평군

23일 화려한 개막…이용·김기태·KCM·더원·나태주 공연 릴레이

올해 국향대전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는 축제 기간 이어지는 음악 공연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연대회 입상팀인 ‘일렉트릭’이 식전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공식 개막 선언과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축하 무대에는 가수 성리가 출연해 첫날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주말마다 마련되는 ‘국향 가을 음악회’와 초대가수 공연도 관심을 모은다.

24일에는 가수 이용이 무대에 오르며, 31일에는 김기태가 관객들과 만난다.

11월 1일에는 이영하밴드와 함께 KCM·고유진·더원으로 구성된 ‘더보컬’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가을 정취를 더하는 음악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8일에는 가수 나태주가 폐막 공연을 장식한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17일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꽃길 따라 거리공연…11월 3일에는 ‘전국노래자랑’도

무대 공연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이 국화 전시장을 둘러보는 동안 ‘브라스밴드 거리공연’이 진행돼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11월 3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함평군 편’이 열릴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의 노래와 끼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국향대전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전통 윷놀이 한마당’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개성을 선보이는 ‘국향 끼스타를 찾아라!’ 등이 운영된다.

꽃을 감상하는 정적인 관람에 음악과 놀이를 결합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국화 미로 탈출하고 여신 의상 체험…가족 여행객 위한 즐길 거리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라면 국화꽃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 주목할 만하다.

대표 프로그램은 ‘국화랜드 미로 탈출 체험’이다. 국화로 꾸며진 공간에서 길을 찾아가는 활동으로 꽃구경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국화 여신 옷 입기’ 체험은 축제의 주제인 ‘신화의 국화동산’과 어울리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국화 공예품 만들기’도 마련된다. 관람객이 국화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손으로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습지 정거장 전기 카트 체험’도 운영된다.

축제장에는 함평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선다. 꽃과 공연을 즐긴 뒤 지역의 특산품을 둘러보고 음식을 맛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다.

꽃·공연·체험 한자리에…가을 나들이 명소로 변신

올해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 전시를 중심으로 공연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낮에는 형형색색 국화로 꾸며진 정원을 산책하고, 체험 행사에 참여하거나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공연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가수들의 무대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하루 나들이뿐 아니라 가을 여행 일정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김기태와 더보컬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연이어 예정돼 있어 음악과 꽃구경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올해 국향대전은 국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가을 함평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을날의 정취를 느끼시며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는 국화 전시와 음악 공연,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남도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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