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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임오경 의원이 19일 오전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19.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이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영리 자회사 임원을 겸직하고 있어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갑)은 23일 KLPGA 이사회 구성원 17명 중 16명이 영리 자회사인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임원을 겸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KLPGA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반면, KLPGT는 투어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영리 주식회사다.
임원 겸직 자체가 위법은 아니지만 양측의 의사결정권이 중첩되면서 독립적인 견제와 감독이 작동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계권 사업자 선정이나 마케팅 대행 계약 등 주요 사업에서 이해충돌이 발생할 소지가 커 계약 절차의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 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체육단체와 자회사 간 임원 겸직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이해충돌 방지 및 감독체계 개선을 위한 정관 정비를 촉구했다.
체육단체와 자회사 간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은 공정한 사업 운영을 보장하고 특정 개인에 의한 단체 사유화를 방지하는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오경 의원은 “협회와 자회사의 이사회가 사실상 같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면 누가 누구를 견제하고 감독하겠느냐”라며 “체육단체가 특정인의 영향력 아래 사유화되지 않도록 문체부가 지배구조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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